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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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며?...구조됐다던 아추, 여전히 실종 상태

기사입력 2023.02.09 12: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던 크리스티안 아추(하타이스포르)가 다시 실종됐다.

아추의 에이전트인 나나 세체레는 지난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선수가 어디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세체레는 "어제 구단이 아추가 생존한 채로 구조됐다고 전했지만, 우리는 아직 그가 어디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라며 "여러분들이 상상하듯, 그의 가족에게 절망스러운 시간이 이어지고 있고 우리는 그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식 업데이트는 더 많은 정보가 들어오면 제공될 것이다. 공포스러운 시간 동안 가족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고 아추를 찾으려는 노력에 도움이 될 소식들을 모아달라"라고 부탁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도 이 소식을 전하며 "하타이스포르 구단은 아추가 이송된 것으로 알려진 병원에서 그를 찾을 수없었다. 팀 주치의가 그를 찾지 못해 행방이 묘연해졌다"라고 보도했다.



하타이스포르 대변인 무스타파 외자트는 7일 오후 3시 30분 튀르키예 라디오 '라디오 골'에 출연해 크리스티안 아추가 잔햇더미 속에서 생존한 채로 구조됐다고 전했다. 

외자트는 '아추는 부상당한 채 발견돼 구조됐다"라면서도 "우리 단장인 타네르 사부트는 불행히 아직 잔햇더미 속에 있다. 하타이는 큰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가장 위험한 순간 끝까지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언론 가디언도 "아츠는 건물 잔해에서 무사히 구조됐다. 오른발 부상과 호흡 곤란을 겪었지만 병원 이송 후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며 "하타이스포르 연고지 하타이는 현재 튀르키예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라고 전했다.



튀르키예는 지난 6일 남부 가지안테프에서 약 33km 떨어진 내륙, 지하 17.9km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 이후 9시간 뒤 카흐라만마라슈 북동쪽 59km 지점에서 또다시 규모 7.5의 여진이 발생했다. 

두 차례 강진과 80여 차례의 여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등지에서 하루에만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서고 있고 현재도 급격히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레체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8일 지진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인 카흐라만마라슈를 찾아  지진 사망자가 9057명, 부상자가 52979명으로 추가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진=Reuters,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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