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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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멜로, 여배우 경험 끌어올리는 작업…실제 사랑 투영하고자" (인터뷰)

기사입력 2023.02.06 15: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윤시윤이 여배우와의 빛나는 합이 돋보이는 멜로 연기 비법을 공개했다.

윤시윤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감독 임성용)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윤시윤은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이하 '우사향')에서 일도 연애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모태솔로 창수를 연기했다.



이날 윤시윤은 베스트 커플 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던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외에도 다양한 여배우들과의 케미를 자랑하며 순수한 로맨스를 선보여왔다.

윤시윤은 우선 상대 역 아라를 연기한 배우 설인아와의 연기 연습량을 언급했다. 그는 "제일 빛을 발한 건 작업을 하며 정말 많은 연습을 한 것"이라며 첫 대본 리딩 때도 설인아와는 둘이서만 대여섯 번은 처음부터 끝까지 맞춰본 상태였다고 밝혔다.

"열 번을 맞추고 리딩에 들어갔다"며 "(설인아가) 저를 믿어주고 연습해주고 시간을 내줬기 때문에 오히려 리딩 때는 대본도 안보고 서로 즐길 수 있었다"며 척척 맞던 케미스트리가 가능했던 이유를 이야기했다.

또한 윤시윤은 실제같은 연인 연기에 대해 "일단 99.9%는 제가 여배우복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겸손한 답을 내놓았다. 

이어 그는 "멜로는 여배우들만의 자기 사랑관이나 경험이 있지 않냐, 그걸 끌어올리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로맨틱한 연기를 선보인 비법을 공개했다.



윤시윤은 설인아에게도 최대한 멜로 연기는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고. 그는 "그러면 여배우들이 너무 예쁘게 나온다. 사랑에 빠진 여자는 아름답다고 하지 않냐"며 "대본대로 안 해도 되니 하고 싶은 걸 이야기해주면 그 방향으로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 상대 배우들이 본인 연애 습관이 튀어나올 때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혼자 속으로 '얘가 연애할 때 저런 느낌이겠구나' 생각하면 어느 순간 그 배우가 빛나더라"며 "실제 사랑을 투영할 수 있게 노력한다. 하고싶은 걸 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는 모든 일이 마음 같지 않은 창수와 모든 걸 가졌지만 연애는 쉽지 않은 아라의 앞에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향수가 등장하며 펼쳐지는 마법 같은 로맨스를 담은 영화로 8일 개봉한다.

사진 = 콘텐츠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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