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35
연예

진선규 "'범죄도시'로 수상, 인생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 (집사부2) [종합]

기사입력 2023.02.05 18: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진선규가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시즌2'(이하 '집사부2')에서는 멤버들이 진선규를 따라 강원도 영월에서 백패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선규는 강원도 영월에서 멤버들을 만났고, "제가 요즘에 자연 속에서 뛰고 러닝하고 캠핑하고 백패킹 하는 거에 재미가 들렸다. 캠핑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같이 시작하게 해 준 멤버 중 한 명이 여기 사진을 단체방에 찍었었다. '여기 어디지?' 싶어서 같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같이 트래킹을 해보면 어떨까"라며 밝혔다.



진선규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말 세 가지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 겸손 그리고 진심. 이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었다"라며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은지원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거 아니냐"라며 의아해했고, 진선규는 "사람들 다 안다. 알지만 지키기 어렵다. 아침에 일어난 거 숨 쉴 수 있는 거 볼 수 있는 거. 일어나서 걸어어와서 여기서 여러분들 만나고 이 모든 것들이 그 스타트가 감사로 시작하니까 아주 소중하게 느껴지게 되더라"라며 고백했다.

양세형은 "추우면 짜증이 나지 않냐"라며 물었고, 뱀뱀은 "여기 온 자체부터 감사함이 느껴지지 않냐. 집에서 따뜻하게 잘 수 있는 게 감사한 거다"라며 진선규의 마음에 공감했다.

진선규는 "맞다. 저러한 깨달음을 얻기 위한 거다. 저랑 같이 있으면 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저랑 트래킹 하면서 감사와 겸손, 진심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자"라며 기대를 높였다. 진선규는 멤버들과 함께 트래킹 코스로 향했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해 텐트를 쳤다.



특히 진선규는 "이거를 너무 많이 생각하게 된 순간이 있다. 감사하다는 거를. 제가 어떻게 보면 되게 부족한데 '범죄도시'라는 영화로 상을 받게 되고 많은 분들이 알아보게 되고 갑자기 엘리베이터를 확 타고 올라온 것처럼. 그때가 제 인생에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라며 못박았다.

진선규는 "무언가 내가 가득 차 있지도 않고 보인 건 그거 딱 하나인데 너무 모든 걸 다 할 줄 아는 사람처럼 저한테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부담이나 무서움 이런 걸로 확 다가오더라"라며 털어놨다.

진선규는 "사람들이 다 '잘 되셨으니까 노 저어야죠' 그 이야기만 다 했다. 그때 '이런 물결에 휘둘리지 않아야 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했다. 맨 처음에 내가 좋아했던 것. 내가 왜 좋아했는지. 초심을 계속 생각하자. 그러면서 지금의 것에 충실히 하고 옛날처럼 연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동료들하고 무언가를 같이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 하는 게 행복한 거다. 감사해 하면 행복할 수 있다. 저는 그냥 그 순간에 내가 해야 될 것에 행복해 하면 될 것 같더라"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