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36
연예

"강남에 빌딩 세울 정도'…이은결, 억 소리 나는 '공연 제작비'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3.01.29 18: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은결이 억 소리 나는 공연 제작비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은결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현무는 이은결 보스의 등장에 "마술계에서는 이 사람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은결은 27년 차 일루셔니스트라고 전하며 스튜디오에서 직접 간단한 쇼를 보여줬다.

이은결은 대전의 한 공연장에서 스태프들이 한창 준비를 하고 있는 와중에 약속된 시간보다 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이은결은 스태프들과 함께 공연 최종 점검 및 리허설을 시작했다.



MC들은 이은결에게 그동안의 공연 중 가장 비쌌던 장비가 어떤 것이었는지 물어봤다. 이은결은 2억 정도 투자한 장비가 있다며 무대에서 그 장비가 나온 건 1분도 안 된다고 했다. 

MC들은 공연 제작비가 어느 정도 되는지도 궁금해 했다. 이은결은 "빌딩은 세워지지 않았을까"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들은 어느 지역에 빌딩을 세울 정도인지도 중요하다면서 강남인지 아니면 강북인지도 물어봤다. 이은결은 강남에 세울 정도라고 밝혔다.

이은결은 스태프들이 소품 위치를 테이프로 붙여놓고 있는 와중에 다가와서는 투명 테이프를 지적했다. 이은결은 투명 테이프의 경우 반사가 된다며 당장 떼어놓으라고 했다. 한 스태프는 이은결이 없는 곳에서 "거지같다"는 말을 했다. 이은결은 스튜디오에서 그 말을 듣고 찐으로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은결은 스태프 둘을 데리고 천을 펼치는 연습을 시키면서 "둘이 천 펼치는 타이밍이 안 맞는다. 간격도 안 맞는다. 0.5초 빨리"라고 말했다. 이에 스태프는 인터뷰 자리에서 "뒤통수만 봐도 한 대 칠까?"라는 얘기를 했다. 이은결은 예상치 못했던 스태프의 말에 "뭐라고? 이거 너무 한 거 아니냐"고 했다. 

이은결은 김숙이 0.5초는 무리 아니냐고 하자 "그건 느낌이다. 저는 1초를 줄이기 위해 몇 달은 연습을 했다"고 했다. 이은결은 무려 한 시간이나 천 들기 연습을 시키고 나서야 끝냈다.

이은결은 식사시간을 확보해 달라는 스태프의 얘기에 "오늘 다 끝내려면 시간이 없다"며 15분 동안 식사를 해결하라고 했다. 이은결은 식사를 마치고 최종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안전에 민감한 모습들을 보여줬다. 

이은결은 "제가 예민하게 구는 것도 사고들을 많이 봐왔다"면서 해외 공연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들이 있었다며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은결은 스태프들에게도 "위험할 것 같으면 무조건 멈춰라"라고 당부했다.
 
이은결은 시간이 없어서 후반부 리허설 없이 리허설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와 스태프들을 소집했다. 이은결은 "우리 왜 시간을 못 맞춰서 끝났지?"라는 말을 시작으로 피드백을 계속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