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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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학 "매니저, 행사비 빼돌려 도박…1억 날렸다" (심야신당)[종합]

기사입력 2023.01.28 19: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범학이 매니저가 행사비를 빼돌려 도박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심야신당'에는 '※놀람주의※정호근의 충고를 듣고 놀란 가수 이범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별 아닌 이별'로 큰 인기를 이끌었던 이범학은 "운이 좋았다. KBS 가요톱텐에서 1위를 5주 동안 하면 졸업을 하게 된다. 졸업 하고 MBC에서 1위를 했다. SBS 창사하자마자 다시 1월에 1위를 했다. 한 곡으로 6개월을 해먹었다. 지금 같아서는 쉽지 않은 얘기다"라며 웃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실망했을 것 같다는 정호근의 말에 이범학은 "실망이 많았을 것 같기도 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범학은 "일단 제 잘못이 제일 큰 것 같다. 제가 사람을 너무 잘 믿었던 것 같다. 의심이 없었다. 한참 잘 나갔을 때, 활동할 때 매니저가 도박을 했다. 저는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행사비가 얼마든 다 갔다. 알고 보니까 그때 행사비를 빼돌려서 도박으로 날렸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 돈이 얼마 정도 했냐는 질문에 이범학은 "그 당시에 엄청났다. 한 1억 정도 날렸다. 그때 집 한 채가 몇천만 원밖에 안 했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 공부로 1등도 했던 이범학에게 정호근은 "사실 연예인의 팔자가 아니다. 공무원이나 관직에 있을 팔자"라고 말했다. 이범학은 "고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법관이 꿈이었다.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담임 선생님께서 '네가 서울대 법대 안 가면 갈 사람이 없다'고 하셨다"고 떠올렸다.

이범학은 "고등학교 들어가서 음악을 듣다 보니까 '법관은 내 길이 아니다. 노래를 해야겠다' 너무 빠졌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도 고민을 많이 하셨다. 아버지는 모르셨다"고 회상했다.

지금은 가수가 부업이 됐다는 이범학은 "코로나 때문에 한 3년을 공연을 못 했다. 8~9년 전에 아내와 음식점을 차려서 해물 요리를 했었다. 지금은 가게를 옮겨서 만두전골과 칼국수집을 오픈했다. 얼마 전에 또 올 초에 설렁탕 가게를 하나 더 오픈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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