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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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유두암 투병' 박소담 "촬영 때 아픈 것 몰라, 번아웃인 줄" [화보]

기사입력 2023.01.19 15:57 / 기사수정 2023.01.19 15: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소담이 화보를 통해 갑상선 유두암 투병을 하며 힘들었던 시간들을 떠올렸다.

박소담은 최근 매거진 에스콰이어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에서 유리코 역을 맡은 박소담은 "힘든 시기에 '유령'에 출연한 선배와 감독님들 덕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다시 감사를 전했다. 

박소담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유령'을 촬영할 때는 내 몸이 아픈 줄도 몰랐다. 정신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힘들어서 번아웃이 왔나 보다 생각하고 있었다. 누가 봐도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저를 지켜보면서 옆에서 계속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어주신 선배님들과 감독님 덕에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동료들에 대한 감사는 계속됐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장률 감독의 '후쿠오카[ 등의 작품으로 만난 인연들에 더해 '유령'을 찍으면서는 이하늬, 설경구, 박해수 등의 선배들을 만난 데 대해 "항상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다. 내 나이 또래 배우들 중 아마 이렇게 좋은 선배님들을 한꺼번에 계속해서 많이 만나본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령' 첫 상영을 보고 나서 이하늬 선배와 '우리가 나오는 마지막 장면이 너무 감동적'이라고 감독님께 얘기했다. 다시 봐도 마지막 시퀀스의 모든 장면들이 너무 뭉클하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소담은 "지금 바로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라며 관객들을 만나는 일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오랜만에 새로운 작품을 통해 관객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됐고, 또 이렇게 화보를 찍고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관객분들을 가까이에서 보기 힘들었던 상황까지 해소돼 어찌나 설레고 떨렸는지 모른다"라고 밝혔다.

박소담의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에스콰이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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