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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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유로' 무드리크, 첼시 가면 전설의 쿠티뉴 '소환'...이적료 겨울 2위

기사입력 2023.01.15 1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첼시행이 임박한 미카일로 무드리크의 거액의 이적료는 옵션까지 포함할 경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겨울 이적시장 이적료가 된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1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샤흐타르 회장 리나트 아크메도프와 첼시 공동 구단주 베다드 에그발리가 미카일로 무드리크의 이적에 대해 논의했고 이적 합의에 아주 근접했다고 직접 발표했다. 

앞서 첼시 대표단이 14일 샤흐타르 사무국이 있는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해 무드리크의 영입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이다. 

영국 언론 BBC 등 현지 언론들도 이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BBC는 "첼시가 7천만유로(약 941억원)에 추가 옵션 이적료까지 더해 무드리크 영입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영국판은 여기에 더해 계약 기간 7년에 알려진 추가 옵션 이적료는 3천만유로(약 403억원)로 도합 1억 유로(약 1345억원)가 된다고 전했다.

1억 유로로 무드리크의 첼시행이 확정된다면 겨울 이적시장의 역사에 변화가 생긴다. 무드리크가 첼시로 이적하게 된다면, 이는 겨울 이적시장 최고 이적료 역대 2위의 기록이다. 



앞서 겨울 이적시장 최고 이적료 2위는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다. 2018년 1월, 그는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8464만유로(약 113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3위는 2022년 1월 피오렌티나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두샨 블라호비치의 8160만유로(약 1097억원), 4위는 2018년 1월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아이메릭 라포르트로 6500만유로(약 874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5위는 첼시에 등장한다. 첼시는 2019년 1월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던 크리스천 풀리식을 6400만유로(약 860억원)를 주고 영입했다. 

첼시는 10여 년 전엔 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2011년 1월 31일 리버풀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를 5850만유로(약 786억원)에 영입한 바 있다. 이는 현재까지 겨울 이적시장 최고 이적료 10위 기록이다. 

9위와 8위는 첼시가 수익을 냈다. 지난 2017년 1월, 첼시는 브라질 공격수 오스카를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시키면서 6천만유로(약 807억원)의 이적료 수익을 얻었다.

다음 해엔 디에고 코스타가 첼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똑같은 이적료를 첼시에게 안겼다. 



1위는 단연 압도적인 이적료를 자랑한 필리페 쿠티뉴다. 2018년 1월, 그는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1억 3500만유로(약 181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까지 겨울 이적시장 최고 이적료 기록이며 이적시장 전체를 따지면 역대 4위의 기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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