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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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시부모님, 예능 모니터링 해줘… 손석구 덕질? 남편 몰래"(라스)[종합]

기사입력 2023.01.12 10: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배우 한가인이 각별한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퀸 받드라슈' 특집으로 꾸며져 한가인, 재재, 정은지, 안유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가인은 반전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등장하자마자 예능을 찬양하며 웃음을 안겨준 한가인은 예능으로 활동하면서 가족과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문명특급' 출연 이후 본격적으로 예능에 출연하게 된 한가인은 "친정엄마한테는 아예 엄마 얘기 많이 할 거라고 선포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예능 출연에 대한 시부모님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는 "시부모님께는 방송을 보지 말아달라고 방송에서 영상편지를 썼었다. 그런데 다음날 '우리는 절대 방송을 보고 있지 않다'고 문자가 왔다. 그 이후에도 제가 나오는 예능은 다 봐주시더라"고 전해 시부모의 각별한 며느리 사랑을 뽐냈다.



이어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는데 자식이 가장 좋아하는 한가인의 예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딸은 '(시사예능 프로그램인) 그리스 로마 신화'를 가장 좋아한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언어에 특히 두각을 나타낸다는 그의 딸은 8살의 어린 나이에도 영어, 중국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한가인은 "딸이 독서를 워낙 좋아한다. '학교에서 스트레스 받아서 독서 좀 할게'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 차를 타면 신문을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차에서 신문 보는 건 회장님 루틴인데?"라고 의아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남편 연정훈과의 예능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급한 성격이다. 결혼식 때도 성격이 급해서 남편을 막 끌고 다녔다. 예능에서 하드캐리하고 싶은 마음에 들뜨면 무리수일 것 같아서 당분간은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가인은 결혼한 지 20년이 가까워지는 지금에도 아직 연정훈이 질투를 한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연정훈은 한가인이 티비에서 남자가 나오는 걸 보고 있으면 질투를 한다고.

한가인은 "예전에 '강철부대'를 보고 있었는데 남편이 오더니 '언제부터 군인을 좋아했어?' 하더라. 드라마도 남자 상대배우가 있으면 어디서 들은 것처럼 남자 배우의 험담을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가 앞서 손석구를 덕질한다고 말했던 한가인에게 "그럼 (연정훈이) 손석구 엄청 싫어했겠네요?"라고 묻자 "그래서 비밀리에 봤다. 방에서 몰래 보고, 화장실에서 양치할 때 봤다. 가끔 화장실에 있을 때 남편이 부르면 후다닥 숨기고 나갔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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