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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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성공 '피겨 장군', 김예림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쇼트 1위

기사입력 2023.01.07 21:0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김예림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김예림은 7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겸 제7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출전 선수 23 중 1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쇼트프로그램 기술점수(TES) 38.14점, 예술점수(PCS) 33.45점 등 합계 71.59점을 획득했다. 신지아(70.95)와 이해인(70.75점)을 제치고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유영은 64.06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김예림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에 이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후반부 점프로 트리플 플립을 뛰어 가산점(GOE) 1.27점을 얻었다.

스텝 쉬퀀스(레벨 4)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3), 싯 스핀(레벨 4)을 차례로 깔끔하게 소화해 내면서 성공적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다음 시즌 피겨 국가대표는 지난해 12월 2022 KB금융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 대회와 이번 대회 성적을 합산해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이번 종합선수권 대회는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및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파견 선수 선발전도 겸해 열린다.

김예림은 지난달 회장배 대회에서 5위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2차 선발전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위를 겨냥할 수 있게 됐다.

한편 1차 선발전 여자 싱글 깜짝 1위에 올랐던 신지아도 2차 선발전에서도 2위에 오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첫 점프 과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흔들리며 GOE 1.18점이 깎이기는 했지만 이후 무난하게 과제들을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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