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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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희 "박명수 작업실, KBS 보다 좋다"…박명수 '당황'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3.01.05 13:3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남창희와 박슬기가 넘치는 텐션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8주년 특집을 맞아 개그맨 남창희, MC 겸 방송인 박슬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방송 초반부터 남창희의 눈 수술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알고보니 남창희는 왼쪽 눈의 쌍꺼풀을 푸는 수술을 했다고. 

남창희는 "'수술' 대신 '시술'이라고 해달라. 저는 전신마취가 아니라 국소마취라 광희랑은 다르다. 광희는 푹 자야 되지만 나는 안 잔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박명수는 "쌍꺼풀 수술 전에는 중국 배우 견자단을 닮았는데 지금은 그 얼굴이 사라졌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박슬기는 "요즘 살이 쪘다"고 말했다. 이에 남창희는 "내가 아는데 살이 찌니 (박슬기의) 어머니를 닮은 것 같다"고 말하자, 박슬기는 "엄마가 그런 말 싫어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근황에 대해 이야기하던 세 사람은 박슬기의 MC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명수는 "영화는 박경림이라지만 박경림이 다 할 수 없으니 중간중간 빼먹어라"고 조언했고, 박슬기는 "(박)경림 언니가 안 그래도 몇 번 (스케줄을) 줬다"라고 훈훈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래, 대형 영화까지는 그렇고 중저가 예산의 영화를 노려봐라"며 훈수를 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라디오쇼'의 PD는 출연해준 박슬기를 위해 깜짝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선물은 KBS 본관 식권. 다소 생뚱맞은 선물이었으나 박슬기는 "안 그래도 밥 먹고 갈까 했는데!"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슬기의 선물을 확인한 남창희는 "식권도 인플레이션이 있네? 오천 원으로 올랐다"며 놀라워하다가 "출연료는 동결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에 박명수는 "동결? 안 짤리는 걸 다행으로 알아라"고 농담조로 말했고, 남창희는 "맞다. 더 줄일 수도 있다. (윤)정수형의 출연료를 깎아서라도 라디오를 오래 할 것"이라고 받아쳐 모두가 폭소했다.

한편, 박슬기는 "내가 KBS랑 연고가 없다"고 말하며 오랜만에 온 KBS에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명수는 "KBS 설비가 좋다"라고 말하자, 남창희는 "박명수 작업실을 가봤는데 거기가 KBS보다 좋다"고 말해 박명수를 당황시켰다. 

KBS에서 윤정수와 함께 라디오 DJ를 하고 있는 남창희. 박명수는 방송 내내 "내가 롤모델이지? 우리 투 채널로 나가고 청취율도 1위다. 윤정수 말고 나를 닮아야 한다"며 롤모델을 종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남창희, 박슬기는 '그대 안의 블루'를 각각 이현우, 박정현 모창으로 라이브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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