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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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 지수원 정체 알고 무릎 꿇었다…"이걸로 속죄하는 것은 아냐" (태풍의 신부)

기사입력 2023.01.03 20:15 / 기사수정 2023.01.03 20:1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태풍의 신부' 강지섭이 지수원의 정체를 알고 대신 사죄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 분)이 강태풍(강지섭)에게 정모연(지수원)이 자신의 친모인 서윤희였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은서연은 "강백산(손창민)의 살인죄를 물어야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고 강태풍은 "녹음 파일만으로는 살인죄를 묻기 어렵다"며 걱정했다.



이에 은서연은 "나도 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엄마를 찾았다. 엄마가 내 가까이에 살아계셨다"며 정모연이 자신의 친모임을 밝혔다.

그는 "엄마가 기억을 잃은 채 정모연으로 살아오셨다. 엄마가 30년 만에 기억을 되찾으셨다"며 "이제 강백산의 과거 사건도 재수사를 요청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정모연이 과거 서윤희임을 알게 된 강태풍은 정모연을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강태풍은 "죄송하다. 저희 아버지 때문에 정말 죄송하다. 용서를 구하는 것도, 이걸로 속죄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이렇게 꼭 한 번 사과 드리고 싶었다"며 미안함을 표했다.

강태풍은 자신의 아버지인 강백산의 과거 행동을 물었고 정모연은 "강백산은 제 남편을 죽였다. 저는 죽은 남편 옆에서 아이를 낳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 와중 '불법 인수합병, 베임, 횡령' 의혹으로 체포된 강백산은 모든 증거를 들은 척도 하지 않은 채 결백만을 주장하며 침묵으로 일관해 앞으로의 일을 더욱 궁금케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shyun01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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