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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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장기 기증서 위조→회사 퇴출…차태현과 공조 시작 (두뇌공조)[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1.03 00:23 / 기사수정 2023.01.03 00:2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두뇌공조' 정용화가 차태현과 본격 공조를 시작한다.

2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에서는 유명 '뇌 과학자' 신하루(정용화 분)가 '신경과학팀' 금명세(차태현)의 팀에 합류하게 되는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신경과학팀'은 무대 중 쓰러져 사망한 가수 김재원(장호일)의 사망에 대한 수사를 맡았다. 용의자는 김재원의 아내 정인영(한수연)으로 그는 "내가 남편을 죽였다"고 고백해 체포됐다.



금명세와 설소정은 "김재원의 파킨슨 병이 3년 됐다. 뇌 수술이 잘 되서 일상 생활은 괜찮았는데, 기타 연주는 힘들어했다"며 "무대에서 제일 빛나는 순간에 자기를 죽여달라더라. 뇌 수술 때문에 고주파 기계를 쓰면 안 되는데, 자신이 고주파 팔찌를 차고 무대를 할 테니 그때 자기를 고주파로 죽여달라고 했다. 그러니 내가 죽인 거다"라는 정인영의 말을 듣는다.

설소정은 "과학적인 증거가 더 필요하다"며 유명한 뇌 과학자 신하루에게 도움을 요청하자고 제안했고, 금명세는 흔쾌히 도와주겠다는 신하루의 답을 받고 그를 만나러 향했다.

하지만 신하루는 도덕을 지키는 것 보다는 뇌 연구가 좋은 뇌에 미친 과학자였고, 금명세가 신하루를 찾은 날 또한 사이코패스의 뇌를 혼자 가지기 위해 온갖 술수를 펼쳤다. 

그는 수감 중인 사이코패스에게 "살인을 하고 싶냐, 네가 죽일 수 있는 사람은 단 하나. 바로 네 자신이다"라며 그의 극단적 선택을 유도한 바 있다. 결국 자신의 계획대로 움직인 사이코패스에 신하루는 미리 위조한 '사후 뇌 기증서'를 내세우며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게 된 것.

신하루는 자신의 회사 '브레인 허브'와 뇌를 나눠가지지 않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금명세에게 "사이코패스의 시신인 척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결국 회사의 눈을 피한 신하루는 혼자 뇌 부검을 실시했고 뇌를 손에 넣었다. 하지만 금명세는 시신인 척을 하다 머리를 밀리는 피해를 입었다.



금명세는 자신을 이용한 신하루에게 화가 난 채 친한 기자와 술을 마셨다. 뉴스에 '사이코패스의 뇌를 기증받은 신하루'라고 보도가 되자 금명세는 "저 기증서 위조다. 내가 확실히 들었다"며 취한 채 이야기를 했다.

결국 기자는 신하루의 '불법 뇌 적출 의혹'을 보도했고, 신하루는 "내가 취해서 쓴 이야기를 기사로 쓰냐"며 친구에게 당혹스러움을 표하는 금명세에 앞에 등장했다. 이어 신하루는 "나도 피해자다. 당신이 나 이용해먹은 게 화나 술 좀 했다"며 화를 내는 금명세에 "피해자는 명예훼손 당해 욕 먹고 있는 나다. 가짜뉴스를 퍼트리면 어떡하냐"고 받아쳤다.

신하루는 비윤리적인 불법 뇌 적출로 회사 징계위원회로 불려갔다. 그는 "많은 사람들을 흉악 범죄로부터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순수한 사이코패스의 뇌가 꼭 필요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결국 '브레인 허브'에서 퇴출당했다.

금명세는 회사에서 퇴출 당한 신하루의 소식을 접한 채 "난 진짜 뉴스를 퍼트린 사람이었다"며 고소해했다. 이어 김재원의 부검결과가 나왔고 사인이 '고주파 열에 의한 뇌출혈'로 밝혀지자 "정인영의 범죄가 확실하다"며 확신을 했다.

과학적 증거를 얻기 위해 다른 뇌 과학자를 찾으려던 금명세의 앞에 신하루가 등장한다.

신하루는 "축하한다. 앞으로 날 계속 보게 됐다. 신경과학팀의 자문을 맡게 됐다. 일종의 공조다. 내가 왜 이 짓을 스스로 하겠다고 나섰을까. 당신 옆에 딱 붙어 잘근잘근 씹어 먹을테니 기대해라"며 경고를 날렸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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