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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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고맙고 사랑해♥" …차예련→백성현, 일일극 우수상 [KBS 연기대상]

기사입력 2022.12.31 23:04 / 기사수정 2022.12.31 23:0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백셩현, 양별열, 박하나, 차예련이 우수상 일일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2022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전현무, 정용화, 이혜리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우수상 일일드라마 부문은 '내 눈에 콩깍지' 백성현, '으라차차 내 인생' 양병열, '황금가면' 차예련,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양병열은 "오늘 상을 받을 줄 모르고 교정을 하고 왔다. 진짜 받을 줄 몰랐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20부작을 시작할 때 굉장히 겁이 많았다. 이 긴 작품을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감독님께서 '나만 믿고 따라와'라고 하셨다. 그 말에 힘을 받아서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굉장히 부족한 배우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부족함 때문에 많은 스태프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봤다. 다음에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말자는 마음으로 다음 작품까지 교정도 하고 조금 더 잘 준비된 배우, 좋은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성현은 "2022년 마지막 날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감독님께서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보답하고자 열심히 했던 게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족들 사랑한다"며 가족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박하나는 "배우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건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들어서 더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제가 가수로 먼저 데뷔를 해서 실패를 겪고 무명을 10년을 보내고 서른이 다 된 나이에 조금 늦게 연기를 시작했다. 연습생 생활을 할 때 친구들은 자리 잡아가고 저는 뒤로 걸어가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지금 계속 장편드라마를 하는 게 늦게 시작한 만큼 일을 더 주시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한신 한신 포기하지 않고 잘 찍으려고 노력하는데 이렇게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연기한지 딱 10년이 됐다. 10년의 기간 동안 함께 걸어준 대표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차예련은 "'황금가면'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힘든 시기에 18% 시청률 나오게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00부를 달리는 8개월 동안 너무 고마운 분들이 많았다. 많이 부족함을 느꼈는데 선배님들이 옆에서 도와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 '우아한 모녀'라는 드라마를 하고 2년 만에 감독님이 저를 선택해 주셨다. 감독님이 마지막 작품이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TV로 보고 계실 시어머님, 아들 주상욱 씨와 제가 12월의 마지막에 좋은 축제에 함께하게 됐다. 안절부절 하면서 보고 계실 것 같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8개월 동안 일할 수 있게 봐준 엄마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마지막으로 제일 떨려 할 것 같은데 제가 제일 사랑하는 저의 남편 이방원님(주상욱). 항상 옆에서 힘들어 할때마다 응원하고 손 잡아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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