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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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女 최초 '쇼미' 우승…"정말 많은 한계 부딪혀" [종합]

기사입력 2022.12.31 08: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영지가 '쇼미11'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쇼미' 시리즈 최초 여성 우승자가 되었다.

30일 Mnet '쇼 미 더 머니11'(이하 '쇼미11') 최종화가 방송됐다.



이날 1위는 박재범X슬롬 팀의 이영지가 차지하며, '고등래퍼3'에 이어 '쇼미11' 우승자가 되었다. 이영지는 4,837만 원, 허성현은 2,362만 원으로 약 2배의 점수차를 보였다. 우승 혜택은 상금 1억 원, 우승자 목걸이, LA 퍼스트클래스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이 주어진다.

이영지는 "제가 2라운드 때 했던 곡 제목이 '데자뷔'다. 여러분이 보셨던 장면을 또 한 번 볼 수 있다는 뜻이었다. 그 곡의 완성을 저의 우승으로 시킨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긴 여정 동안 정말 많은 실력자를 만났고, 정말 많은 한계에 부딪혔다. 저는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시점이다. 저의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이고,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의 여정도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영지는 "저를 계속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신 박재범, 슬롬 님 없었으면 절대로 못 했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여기 올라온 톱4 포함해서 모든 참가자들, 김진표까지 존중받아 마땅하다. 열심히 하겠다. 앨범 내겠다"고 덧붙였다.

슬롬은 "영지가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인물로서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굉장히 억울한 일도 많아서 가슴이 아팠다. 끝까지 열심히 해 줘서 너무 고맙다. 트랙을 맡겨주신 재범이 형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2위 허성현은 "준우승은 아쉬운 게 아니라 준우승도 너무 멋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지금 멋있다"라며 "같이 응원하고 함께해 주신 프로듀서 형들, 많은 저희 팀들 너무 감사드린다. 부끄러운 것 없이 저와 친하다고 말할 수 있는 제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3위에 이름을 올린 블라세는 "저희 어머니가 저 신경쓰일까봐 안 오셨다. 엄마한테 고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4위 던말릭은 "우승을 하면 좋았겠지만 못 했어도 뿌듯하다. 여태 했던 무대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그 순간들에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다는 것이 남아있다. 그것만으로 저한테 '쇼미11'는 엄청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Mnet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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