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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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차은우 얼굴 됐다…또 다른 인생 사는 것 같아"

기사입력 2022.12.27 15:58 / 기사수정 2022.12.27 15:5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붐이 자신의 캐릭터가 차은우처럼 잘 생겼다고 기뻐했다. 

27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카카오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욱형CP, 박진경CP, 손수정PD, 조주연PD, 바다, 붐, 아이키, 펭수가 참석했다. 

'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 참가자들이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과정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심사위원이자 멘토인 왓쳐 역할을 맡은 붐은 '소녀 리버스'에 대해 "크게 놀랐다. '이게 되는구나, 대한민국 기술력이 여기까지 왔구나' 싶었다. 제가 예능 할 때 호흡이 빠른 편이라 이게 과연 전달이 될까, 여기서 웃음을 줘야 하는 내 역할이 나올까 고민하고 걱정했는데 첫 녹화에서 다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각자의 캐릭터가 다 들어오니 호흡도 빠르고 재미난 상황이 연출됐다. 소녀들도 내가 원하는 캐릭터를 만들어와서 그런지 더 자유롭고 즐거워하는 것 같았다. 또 반대 캐릭터를 다 만들어오셔서 너무 놀랐다. 이제 한 번뿐인 인생은 깨졌다. 다들 보면 인생을 서너 번 사는 것 같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녹화했다"고 회상했다. 



붐은 "저도 너무 감사드린다. (제 캐릭터를) 닮은 꼴인데 최대한 멋있게 만들어달라고 했는데 차은우 씨 얼굴을 만들어주셨다. 그분께 감사하고 죄송하고다. 또 다른 인생을 사는 것 같아 즐겁게 촬영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바다는 "붐(가상 캐릭터)이 너무 잘생겨서 그렇게 설렐 수가 없었다"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수정 PD는 "캐릭터 또한 리얼한 3D보다 환상과 꿈에 가깝에 만들고 싶었다. 붐 님이 만족하고 계시기 때문에 일부 실현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녀 리버스'는 오는 1월 2일 월요일 오후 9시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 A. tv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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