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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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남편, 골프치러 간다고 챙겨줬는데…그 자리에 여자 있었다" (당결안)

기사입력 2022.12.26 15:49 / 기사수정 2022.12.26 15:49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당결안' 이지연이 남편 윤종현의 행동에 분노한다.

27일 방송되는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는 부부관계 전문가 정다원 씨와 함께 '종지 부부' 윤종현‧이지연, '안나 부부' 최종안‧박해나, '단정 부부' 배정근‧김단하가 배우자의 문제를 놓고 살벌한 토론을 벌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부부들은 배우자의 문제를 타인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지연은 "제가 이상한지, 안 이상한지 들어봐라"며 남편 윤종현이 남자 대학 선배, 그리고 그의 지인들과 골프를 치러 간다는 말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챙겨줬으나, 그 자리에 여자가 끼어 있었던 일화를 들려줬다. 



이지연은 당연히 남자들끼리 가는 거라 생각했지만, 여자가 함께 간다는 사실을 숨긴 남편의 행동에 분을 토했다.

남편 윤종현은 "비즈니스를 같이하는 사람이고 연령대가 높으신 분이었다. 그분이 들으면 오히려 기분이 나쁠 수 있다"며 해명 아닌 해명에 나섰다. 

아내가 싫어할 부분을 말하지 않은 것이 기분이 나쁘다는 이지연의 말에 윤종현은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아내가 화를 내면 뒷감당이 안 된다. 상상만 해도 심장이 조여온다"며 아내가 불편할 만한 부분을 의도적으로 숨긴 것을 인정했다. 그리고 "내가 이상하냐"며 다른 부부의 의견을 물었다.

김단하는 "아내가 싫어하는 포인트를 알고 있으면서도…"라며 윤종현을 나무랐고, "솔직히 말하면 아내 입장에서는 '나를 얼마나 속 좁은 사람으로 생각했으면' 싶었을 것. 기분 나쁠 수 있다"며 아내 이지연의 편을 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은혜는 "남편이 골프를 치러 가는데 여자가 있다는 말을 싹 뺐다. 근데 나중에 알게 됐을 때 기분이 어떨 것 같냐"며 자이언트핑크에게 물었고, 자이언트핑크는 "왜 갔지? 굳이 날 속이면서 가야 하나"라며 진심으로 기분 나빠 했다.

정혁은 자이언트핑크가 바라는 대로 기분을 풀어주는 부부 상황극에 동참했지만, 과몰입한 자이언트핑크는 "이것도 마음에 안 든다"며 투덜거린다. 결국 정혁이 "나 나갈래"라며 자리를 박차 파국으로 끝난 부부 상황극을 선보이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내 배우자의 문제를 타인과 나누며 무엇이 문제였는지 함께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이 엉킨 관계를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는 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플러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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