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김희애와 베드신에 '오뚝이' 별명…또 불륜 연기? OK" (옥문아들)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배우 김영민이 '부부의 세계' 속 김희애와의 파격적인 '오뚝이 베드신'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한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로 호흡을 맞춘 '국민 불륜남' 배우 김영민과 '국민 첫사랑' 배우 박진영이 함께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영민은 배우 마동석과 동갑 친구라고 말해 52세임에도 초동안 외모를 입증해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 김영민은 '부부의 세계'에서 선보인 선배 김희애와의 베드신이 긴장이 많이 됐다고 밝히며 베드신을 위한 준비로 "박해준 씨와 (베드신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김영민은 오뚝이 베드신이 탄생한 비화를 공개했는데 "김희애 선배님이 주도하는 베드신이었는데, 날 밀치면 내가 계속해서 다시 일어나서 '오뚝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당시 운동으로 윗몸일으키기를 했던 게 도움이 됐다"며 베드신 비결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MC들이 "김종국이 불륜남 역할에 최적화됐다"고 말하자 김종국은 "난 늘 준비되어 있다"며 의욕을 내비쳐 폭소를 자아냈다.

김영민은 오뚝이 베드신으로 침대 PPL 의혹까지 받았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자꾸 넘어져도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나다 보니 시청자분들이 침대 광고가 아니냐고 하시더라"라고 전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한 '나의 아저씨', '부부의 세계'를 통해 국민 불륜남으로 떠오른 김영민은 "아직도 불륜남 역할 섭외가 계속 들어온다"고 밝히며 "또다시 불륜 연기를 할 의향이 있다. 늦은 나이에 전성기를 얻은 만큼 집에 대본이 쌓여있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영민은 불륜 연기가 의외로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불륜 역할을 맡으면) 이쪽에서도 저쪽에서도 에너지를 뺏기는 느낌이다. 잔머리도 굴려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배우 김영민이 전하는 '부부의 세계' 김희애와의 파격 베드신의 숨겨진 비하인드는 오는 14일 오후 8시 30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2TV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