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37
스포츠

'축구황제'가 예측한 WC 우승국은? "브라질 없으니까..."

기사입력 2022.12.13 08:20 / 기사수정 2022.12.13 09:4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브라질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으로 프랑스를 지목했다.

지난달 개막한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어느덧 종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프랑스-모로코 4강전이 예정된 가운데 호나우두가 월드컵 우승국으로 프랑스를 지목했다.

호나우두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AS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호나우두는 "내 예측은 언제나 브라질과 프랑스의 결승전이었다"며 "브라질이 탈락했으니 지금은 프랑스가 가장 우승이 유력한 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칭찬했다. 호나우두는 "음바페는 멋진 월드컵을 보내고 있다. 신체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놀라운 자질을 가지고 있다"면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고, 이미 월드컵 우승 경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바페는 자기 능력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스피드, 힘 뿐만 아니라 매우 기술적이기도 하다. 매우 빨라지고 있는 현대 축구에서 누구보다 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벌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동료와 함께 뛰고 박스 근처에서 매우 위협적인 리오넬 메시가 있다. 예전보다 적게 뛰지만 여전히 결정적이다. 메시는 '킬러'"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엄청난 경쟁 관계를 가지고 있다. 내가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것이라고 말한다면 약간의 위선이 될 수 있겠지만 난 축구를 낭만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난 누가 챔피언이 되든 즐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브라질의 8강 탈락에 대해서는 "훌륭한 월드컵이었지만 경험이 부족했다. 예를 들어 시간을 보내는 법을 아는 것. 추가 시간에 골을 넣었을 때 경기를 끝내는 법 등 조금 더 현명해질 용기가 부족했다"고 되돌아봤다.



사진=DPA/연합뉴스, A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