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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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기안84, 동생 아닌 친구…함께했던 시간 그리워" (태계일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12 06: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태계일주' 혼자 여행을 떠난 기안84와 그를 위해 달려온 이시안이 재회했다. 

11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서는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그를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달려온 찐형 이시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키토스에서 맞이한 여행 둘째 날, 외로움을 호소하던 기안84에게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손님은 바로 이시언. 기안84는 드라마 스케줄로 인해 합류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이시언의 깜짝 방문에 경악했다. 

이시언은 "너 몰카 하려고 비행기를 25시간 타고 왔다"며 기안84를 놀라게 하려고 여행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몇 개월 동안 비밀로 했다고 털어놨다.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이시언은 "기안이랑 나랑은 형, 동생이 아니라 친구다. '나 혼자 산다'에서 함께했던 시간이 그리웠는데 지금은 내가 들어갈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 않냐. 그래서 짧게나마 함께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에서 내 분량을 먼저 다 끝내줬다. 기안이 외로워 할 것 같기도 하고 준비를 많이 안 했을 것 같아서 걱정됐고 같이 있고 싶어서 왔다"며 여행에 합류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기안84는 "형이 없었으면 너무 우울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작은 배낭 하나를 들고 온 기안84와 달리 이시언의 짐은 한가득했는데 그의 짐에는 기안84를 위한 패딩과 침낭도 들어있었다.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우유니 사막은 고산지대라 기온이 낮기 때문. 그런데도 기안84는 "필요가 없다"며 이시언의 정성을 거부했다.

그러나 이어진 영상에서 패딩을 챙겨 입은 기안84가 "패딩 없었으면 죽을 뻔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하는 모습이 등장해 폭소를 유발했다.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시장으로 떠난 기안84와 이시언은 상반되는 컨디션을 보였다.

비행기에서 한숨도 못 잤다는 이시언은 "너무 피곤했다. (비행기를) 못 갈아탈까 봐. 내려서 어떻게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서 그거 생각하느라 잠을 못 잤다"고 항상 긴장하는 성격을 털어놓자 기안84는 "나는 비행기 놓쳐도 스트레스 안 받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전날 예약한 피싱 투어에 참여하기 위해 아마존강으로 향했고 본격적인 투어에 앞서 현지 음식점에 들렀다. 

메뉴는 악어 직화구이와 구운 바나나, 그리고 식용 애벌레인 수리. 생각지도 못한 아마존의 식문화에 경악하는 이시언과 달리 기안84는 곧바로 수리를 입 안에 넣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세계 최대의 강인 아마존강에 도착하자 기안84는 "진짜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게 확 느껴지더라"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시언 역시 "여기가 쉽게 올 수 있는 곳은 아니지 않냐. 어떻게 보면 우리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곳인데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긴 항해 끝에 외딴 정글에 도착한 두 사람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정체불명의 괴성을 들으며 정글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기안84는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냐. 낚시한다고 했는데"라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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