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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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 측 "이범수 갑질 의혹, 법무감사팀 조사 중"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12.08 17:10 / 기사수정 2022.12.08 17:2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범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학교 측이 조사를 진행한다.

신한대학교 측 관계자는 8일 엑스포츠뉴스에 "이범수 씨에 대한 제보 이후 학교 법무감사팀에서 이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법무감사팀에서 비밀리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기에 관련 사항에 대해 알 수 없다"며 "결과가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한대학교 학생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범수의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이범수는 해당 대학교의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A씨에 따르면 이범수는 한 학기 동안 수업을 한 번도 나오지 않았고, 다른 교수들이 11주간 수업을 대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범수가 돈 많은 학생을 A반, 가난한 학생을 B반으로 나눠 차별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이범수가 학생을 상대로 가스라이팅, 심한 욕설, 인격 모독을 했다고 덧붙이며 이범수의 갑질로 인해 1학년 학생 절반이 휴학 또는 자퇴를 했다고 말했다.

말을 아끼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평일이 아닌 주말 등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학교 측의 답변을 받은 바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했고, 이후 보충 수업 등을 통해 성실히 수업을 해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다. 이 밖에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라며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범수 측은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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