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2:32
연예

'갑질 의혹' 이범수 측 "학생 차별·폭언 사실무근"…뒤늦은 해명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12.07 20:5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배우 이범수 측이 뒤늦게 입장을 밝혔다. 

7일 이범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이범수 배우의 교수 활동과 관련해,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런 오해를 만든 것에 관해서도 사과드린다. 또한, 좋지 않은 이야기로 입장을 밝히게 돼 송구하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범수는 수업 일정과 관련해 학교 측과 논의를 거친 결과, 평일이 아닌 주말 등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학교 측의 답변을 받은 바 있다"며 "특히 올해는 드라마 한 편과 영화 한 편의 촬영 일정으로 평일에 수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갑작스러운 촬영 일정 변경으로 인해 교무처에 사전에 일정을 통보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했고, 이후 보충 수업 등을 통해 성실히 수업을 해왔다"고 수업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다. 이 밖에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라면서 "이범수 배우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이후 이범수 배우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재학 중인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과장 이범수가 학생들에게 갑질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범수가 돈 많고 좋아하는 학생을 A반, 그렇지 않은 학생을 B반으로 나누고 차별을 했다는 것. 이에 1학년 학생 절반 이상이 휴학 또는 자퇴를 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정신병원에 다닌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이범수가 한 학기 동안 수업을 한 번도 나오지 않았으며, 다른 교수들이 11주 동안 수업을 대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배우 개인적인 일이라 소속사는 알고 있지 못 한다"며 말을 아꼈던 바. 논란이 이어지자 장문의 입장을 밝힌 뒤 강경대응까지 예고했다. 

한편 이범수는 지난 2014년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으로 임용된 바 있다. 



다음은 이범수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범수 배우의 교수 활동과 관련해,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런 오해를 만든 것에 관해서도 사과드립니다. 또한, 좋지 않은 이야기로 입장을 밝히게 돼 송구합니다. 

오해를 명확히 바로잡고자, 사실 관계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씀드립니다. 이범수 배우는 2014년부터 교단에 서왔고, 8년여간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수업 일정과 관련해 학교 측과 논의를 거친 결과, 평일이 아닌 주말 등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학교 측의 답변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드라마 한 편과 영화 한 편의 촬영 일정으로 평일에 수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갑작스러운 촬영 일정 변경으로 인해 교무처에 사전에 일정을 통보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했고, 이후 보충 수업 등을 통해 성실히 수업을 해왔습니다. 학생들의 개별 학습 일정에 맞추지 못한 점은 사과드립니다. 또한, 이 부분과 관련해 학생들과의 소통이 미진했다면, 그 점은 반성하며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습니다. 이 밖에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입니다. 

이범수 배우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입니다. 

이후 이범수 배우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