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18
사회

금감원직원, 고층 아파트서 의문의 투신 자살

기사입력 2011.05.04 13:34 / 기사수정 2011.05.04 13:3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부산저축은행 부실감독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 부산지원 직원이 자신 아파트에서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일 오후 4시50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S아파트 101동 1층에서 금융감독원 부산지원 수사조사역 김모(43)씨가 피를 흘리고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한 경비원은 "오후에 순찰을 돌고 있던 중 갑자기 '쿵'하는 소리에 가보니 40대 남자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 23~24층 계단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김씨의 집과 소지품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날 오전 금감원 부산지원에 출근했다가 근무를 하던 중 몸이 좋지 않다며 오후에 조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사건 당일 금감원 직원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저축은행에서 돈을 인출한 것을 두고 고민하던 김씨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혼자 투신했으며,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 ⓒ YTN뉴스 ]



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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