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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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도 괜찮았던 브라질...'골폭죽' 스위스, 뚝심의 16강 확정 [G조 결산]

기사입력 2022.12.03 08:00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의 16강 상대로 브라질이 확정됐다.

3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최종전 2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세르비아와 스위스는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카메룬과 브라질은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득점이 폭발한 건 세르비아와 스위스의 맞대결이었다. 스위스가 먼저 전반 20분 셰르단 샤키리(올림피크 리옹)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자 6분 만에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풀럼)가 동점을 만들었다.

9분 뒤 이번엔 두샨 블라호비치(유벤투스)가 역전골을 터뜨려 세르비아가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세르비아의 희망은 전반 종료 직전인 44분 브릴 엠볼로(AS모나코)의 동점골로 끝났다.

후반 3분에 레모 프로일러(아탈란타)가 재역전을 만들면서 스위스가 다시 2위 자리로 올라섰다.

브라질은 대거 로테이션을 돌린 가운데 카메룬을 상대로 생각보다 팽팽한 경기 흐름을 보였다. 주전들이 대거 빠진 탓에 조직력에 어려움을 느꼈다. 압도적인 공격력은 여전했지만, 카메룬에게도 한 두 차례 실점 위기를 허용하기도 했다. 아부바카르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브라질은 1위를 유지했다.



스위스는 2승 1패로 브라질과 승점 6으로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밀려(브라질 2, 스위스1) 조 2위가 됐다.

한국은 브라질과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한국과의 A매치 역대 전적은 1승 6패다. 유일한 승리는 지난 1999년 3월 28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1-5로 대패했다. 황의조가 0-1로 뒤진 전반 30분 황의조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내리 4골을 헌납해 패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맞대결은 오는 6일 4시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다. 한편 스위스와 포르투갈의 맞대결은 7일 새벽 4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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