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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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성공한 'BBC 문어'..."한국이 승리해 16강 올라갈 것"

기사입력 2022.12.03 06: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BBC 문어' 크리스 서튼이 다시 한번 족집게 예측으로 부활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이한 한국은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이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는 한국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는데 같은 시간에 펼쳐진 우루과이 대 가나 간의 맞대결이 우루과이의 2-0 승리로 끝나면서, 한국은 다득점에서 앞서 H조 2위를 차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탈락 위기였던 한국이 기적 같은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월드컵 초반 뛰어난 적중률을 보였던 BBC 서튼 해설가의 예측이 재조명됐다.

과거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서튼 해설가는 월드컵 초반 일본이 독일을 2-1로 승리하고, 한국이 우루과이 비긴다고 정확하게 예측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후 한국의 가나 전 승리를 예측하는 등 일부 예측들이 빗나가면서 적중률이 떨어졌는데, 마지막 예측이 맞아떨어지면서 서튼은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서튼은 한국이 포르투갈을 1-0으로 승리하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2-1로 이기면서 포르투갈과 한국이 함께 16강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코어는 빗나갔지만 승부 향방과 16강 진출팀 모두 정확하게 맞추면서, 축구 팬들은 서튼의 족집게 예측에 대해 다시 기대를 걸기 시작했다.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오는 6일 G조 1위 팀과 16강 맞대결을 가질 예정인데, 한국의 승리와 토너먼트 진출을 맞춘 서튼은 월드컵 우승 후보 브라질이 G조 1위를 차지해 한국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AP/연합뉴스, BBC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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