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01 16:37 / 기사수정 2022.12.01 16:4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이매리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에게 계란을 던진 이유를 밝혔다.
1일 이매리는 엑스포츠뉴스에 "2019년 제기한 미투와 관련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메일을 보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2019년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최고위 과정 재학시절 학계부터 정·재계 인사들에게 술시중을 강요받고 성추행 당했다"는 폭로 글을 올린 바 있다.
이매리는 "그 당시 삼성 임원 2명이 내게 폭언했다. 연대 출신이고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인 변호사에게 지난 2월부터 메일을 보냈는데 답변이 없다. 이재용 회장 재판도 방청했다. 이재용 회장 측 변호사들이 자기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 난 억울하니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변호사들이 다 한통속이었다. 무고한 10년 피해자는 안중에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재용 회장은 오전 10시에 예정된 삼성물산·제일모직 간 부당합병 의혹과 관련한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서문 앞에 도착했다.
이매리는 이재용 회장이 차에서 내려 청사 건물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떼는 순간 그의 왼편에서 계란을 투척했다. 이재용 회장은 계란에 맞지는 않았으나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