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01 06:14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21세기 내내 16강을 놓치지 않았던 멕시코가 최초로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31일(한국시간) 새벽 4시에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최종전이 동시에 진행됐다. 폴란드와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멕시코는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동시에 최종전을 치렀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와 후반 22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연속골로 폴란드를 2-0으로 제압했다.
멕시코는 후반 2분 헨리 마르틴과 후반 7분 루이스 차베스가 연속골을 넣어 16강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50분 살렘 알 도사리에게 만회골을 허용해 2-1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2승 1패, 승점 6으로 조 1위를 확정해 16강에 진출했다. 폴란드는 1승 1무 1패로 멕시코와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폴란드가 0, 멕시코가 -1로 폴란드가 2위를 차지,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여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됐고 폴란드는 지난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르헨티나를 잡으며 기적을 만들었던 사우디아라비아는 결국 폴란드와 멕시코에게 무릎을 꿇으며 돌풍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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