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4:34
연예

김윤서 "장세원과 러브라인? 더 강력한 걸 원했는데…" (러브인블루)[종합]

기사입력 2022.11.30 14: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러브 인 블루' 김윤서가 러브라인 비하인드와 함께 소감을 전했다.

30일 웹드라마 '러브 인 블루'는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김윤서, 장세원, 차순배, 윤기원, 연미주, 이남철 감독, 이철 로우카본 대표가 참석했다.

'러브 인 블루'는 기후대재앙을 맞이한 지구에서 인류가 그저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희망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담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한국 최초, 기후 위기를 소재로 제작된 신개념 그린(Green) 드라마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이날 이철 대표는 드라마 기획 의도에 대해 "'러브 인 블루'는 기후 재난이 일상화되는 모습을 그려봤다. 이런 암울한 시대에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연구원들의 노력이나 피와 땀을 그려보고 싶었다. 실제로 저희 직원들이 느끼고 있는 큰 장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고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윤서는 선임 연구원 자원화 역을 맡았다. 김윤서에게 장세원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묻자 "러브라인, 로맨스라고 하기엔..."이라며서도 "전 사실 조금 더 강력한 걸 원했는데 감독님께서 '우리 드라마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고 하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재밌는 장면들이 많았다. 티격태격, 알콩달콩하면서 즐겁게 찍을 수 있는 장면이 많았다"라고 답헀다.



인류의 희망이 될 실마리를 쥐고 있는 천왕성 역의 장세원은 "개인 간의 로맨스보다는 인류애, 동료애에 더 가깝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웹드라마가 처음이라는 김윤서는 환경을 다룬 작품의 주제, 그리고 그것을 무겁게 다루지 않은 대본에 끌렸다고 했다. 김윤서는 "필요한 시기에 나와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장세원 또한 "몸도 마음도 세상도 건강한 상태에서 또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환경부 장관 산성비 역의 차순배는 "절대 오지 말아야할 미래라고 생각한다. 후손들에게 좀 더 아름답고 맑은 공기와 좋은 환경을 될 수 있는 먼저 된 자들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작은 것부터 실천해나가는 게 필요한 것 같다.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환경부 장관의 오른팔 배출권 역의 윤기원은 "제가 할 이야기를 차순배씨가 해버렸다. 기후 변화, 이상 기후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걸 여러분도 피부로 느끼실 거다.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만간 정말 큰일이 날 것 같다. 개개인이 관심을 갖고 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다보면 그것이 모여서 큰 결실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 작품이 그 결실의 밀알이 됐으면 하는 게 저의 바람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연미주는 "촬영하면서 너무 너무 더워서 드라마 속 내용이 현실인 것처럼 다가왔다. 대표님께 '북극곰을 꼭 살려달라'고 얘기했었다. 많이 널리 알려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러브 인 블루'는 오는 12월 9일 유튜브 로우카본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