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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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유영재와 결혼, 전남편 이영하도 행복하라고"(같이 삽시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1.30 06: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유영재와의 재혼을 알린 선우은숙이 전 남편의 반응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선우은숙과 유영재 아나운서의 결혼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날 박원숙과 자매들은 최근 재혼 소식을 알린 선우은숙과 전화 통화를 했다. 선우은숙은 앞서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 놓은 바 있다. 

이에 선우은숙은 "내가 '같이 삽시다'와 인연이 있나 보다"라며 "'같이 삽시다' 촬영하고 5일 후가 (유영재와의) 첫만남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선우은숙은 "내가 '같이삽시다' 출연할 때 '언니 나는 항상 미래를 꿈꾼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운명처럼 미래를 꿈꾸게 한 상대를 만났음을 털어놨다.

그는 "친한 동생이 차 마시는 자리에 같이 한 잔 하자고 하더라"며 지인과의 만남에서 유영재를 만났다고 했다. 



유영재는 첫 만남 후부터 그에게 직진했다고. 선우은숙은 "첫 만남 후 2, 3일 뒤에 '차라도 한 잔 할래요?' 연락이 오더라"며 "내가 의심이 많아서 '그냥 나중에 뵈면 하자. 천천히'라고 보냈다"고 했다.

유영재는 망설이는 선우은숙에게 "인생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운동선수가 허들을 뛸 때 고민하면 허들을 넘을 수 없다" 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선우은숙은 "이 말이 너무 와닿았다"며 마음을 돌린 계기를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프러포즈를 하면, 이 사람의 능력, 재산이 얼마인지 궁금할 수 있지 않나"라며 "(당시) 빵집에서 얼굴 본 게 전부였는데"라고 첫 만남 후 빠르게 마음을 확인하게 됐던 때를 떠올렸다.

그런 선우은숙이 결혼 전 가장 먼저 확인한 건 종교였다. 선우은숙은 "나하고 같이 신앙 생활 할 수 있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이 사람이 나 목사님 아들이에요 하더라. 그 말에 믿음이 갔다"고 했다. 

또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얼굴이 생각이 안 난다고 했더니 자기 사진을 보내주더라"고 유영재의 '직진' 행동들을 재차 설명했다.

박원숙은 "이영하 씨는?"이라며 전남편의 반응을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선우은숙은 "축하해줬다. 우리는 나쁜 관계가 아니니까. 자식들 생각하지 말고 행복하게 내 인생 잘 지내라 하더라"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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