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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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아픔 딛고 온 월드컵...권창훈 "월드컵이란 '꿈' 놓지 않았다" [카타르현장]

기사입력 2022.11.26 22:19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4년전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아픔을 겪은 권창훈(28, 김천상무)이 4년만에 돌아온 월드컵 데뷔 기회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권창훈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훈련 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군인 신분으로 유일하게 이번 월드컵에 참여하고 있다.

4년 전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낙마한 권창훈은 4년 만에 다시 기회를 얻었고 출전을 앞두고 있다.

권창훈은 “월드컵이라는 꿈을 놓지 않고 월드컵을 위해서 몸을 만들고 축구를 했다”라면서 “좋은 기회로 저한테 다시 월드컵에 참가하게 돼 감사하다.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저한테는 정말 중요한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권창훈의 일문일답.

Q 지난 대회 부상으로 불참한 뒤 참여하는 첫 월드컵인데
4년 전에 부상으로 인해서 참가하지 못했는데 그 이후 계속 월드컵이라는 꿈을 놓지 안고 월드컵을 위해서 몸을 만들고 축구를 했다. 좋은 기회로 저한테 다시 월드컵에 참가하게 돼 감사하다. 또 여기 와서 월드컵을 치르면서 더더욱 책임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 저한테는 정말 중요한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Q 오현규 예비 선수로 같이 생활하고 있는데
일단 현규의 경우 저희와 같이 온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예비 엔트리로 왔지만, 그거와 상관없이 저희 팀이 또 필요로 한 선수여서 왔다. 저희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전혀 거리감 없이 선수들 다 같이 힘내서 하고 있다.

Q 가나전을 보면서 어떻게 플레이할지 구상한 바 있나
저 또한 같은 생각이다. 상대가 측면 뒷공간을 많이 노출한다. 저희 측면 선수들이 워낙 빠르고 침투 능력과 패스 능력이 있기 때문에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는 게 저희가 해야 하는 경기이다. 남은 시간 동안 상대를 잘 분석해서 준비하도록 하겠다.

Q 가나의 공격진을 평가하자면
상당히 스피드 있고 저돌적인 선수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상대 또한 일대일 능력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상대 포르투갈의 뒷공간을 잘 노렸던 것 같다. 일대일 능력도 있어서 저희가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Q 아시아팀 강세인데 동기부여 되는지
저희가 마지막 조여서 앞에 팀들을 하는 걸 다 본다. 사우디나 일본이나 이기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다. 저희도 우루과이전에 이를 잘 보여줬다. 사우디나 일본이 그런 모습을 보여줬던 게 자극이 된다.

사진=도하, 김정현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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