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9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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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은 '대~한민국' 외칠 준비 완료…1만명 질서있게 운집

기사입력 2022.11.24 19:47 / 기사수정 2022.11.24 20:00



(엑스포츠뉴스 광화문, 김지수 기자) 태극전사들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승을 염원하는 붉은악마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대~한민국!'을 외칠 준비를 마쳤다. 거리 응원 주최 측인 붉은악마를 비롯해 서울시, 경찰까지 합심해 안전한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붉은악마는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 육조마당부터 이순신장군 동상까지 응원 구역 5곳을 설치하고 이날 저녁 10시부터 시작되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거리 응원을 실시한다.

거리응원 참여를 원하는 축구팬들은 오후 5시께부터 응원 구역 중 가장 구역이 넓은 육조마당 앞으로 운집했다. 메인 무대와 가까운 스탠딩 존은 킥 오프 4시간 전부터 가득 들어차면서 월드컵 열기를 새삼 느끼게 했다. 



저녁 6시를 기점으로 메인 무대 뒤편 제2구역도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운집했다. 붉은 악마 측은 약 1700평 규모의 관람 공간 최대 수용 인원을 최소 8000, 최대 1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와 비교하면 여러 가지 사정으로 규모가 줄어들었다.

일기예보상으로 저녁 최저 기온이 영상 10도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월드컵 응원 열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시민들은 국가대표팀 유니폼 혹은 붉은색 계열 외투를 입고 광장으로 나왔다. 붉은악마 응원 뿔 등 각종 응원 도구를 손에 쥐고 경기 시작을 기다리는 중이다.

안전한 거리응원을 위해 붉은악마는 안전 인력 341명을 투입했다. 서울시와 종로구도 인력 276명이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통합지휘실을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안전 관련 사항을 체크 중이다. 광화문광장 인근 화장실 숫자가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해 임시 화장실도 설치했다.



경찰도 경찰관 150명, 경찰기동대 8개 중대(약 600명), 경찰특공대 18명을 광화문광장에 배치했다. 경찰은 붉은악마 안전 인력과 함께 통행로와 응원 구역을 엄격히 구분해 이동 간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경기 중은 물론 종료 후에도 거리 응원 참여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을 안전히 빠져나가기 전까지 현장을 통제할 방침이다.

붉은악마 측은 거리응원 참여 시민을 위한 태극기 응원 피켓을 넉넉히 준비하고 경찰과 서울시의 안전 통제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도 광화문 광장에 직원을 파견해 힘을 보태는 중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자정쯤 경기가 종료되더라도 1~2시간 더 현장에 머무르며 거리 응원이 안전하게 끝마칠 때까지 붉은악마, 서울시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붉은악마는 당초 지난달 말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거리응원을 취소했었지만 최근 내부 논의 끝에 진행을 결정했다.

서울시의 협조를 얻어 이날과 오는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광화문에서 태극전사들에 응원의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광화문,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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