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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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펙트' 벨기에 감독 "승리 기쁘지만 캐나다가 더 강했어"

기사입력 2022.11.24 09: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이 북중미 최강 캐나다를 인정했다.

벨기에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F조 1차전에서 캐나다를 1-0으로 물리쳤다. 앞서 같은 조 크로아티아와 모로코가 0-0으로 비기면서 벨기에는 조 1위로 뛰어올랐다.

결과는 좋았으나 내용은 그렇지 못했다. 티보 쿠르투아, 에덴 아자르, 케빈 더브라위너 등 황금세대 멤버들을 총출동 시켰으나 전반전 내내 캐나다에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갔다. 캐나다에게 페널티킥 2개가 주어지지 않은 것도 행운이었다. 골 결정력은 물론 공격 전개 과정에 있어서도 아쉬움을 보여줬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마르티네스 감독은 캐나다의 전력이 더 강했다고 깔끔하게 인정했다.

마르티네스는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확실히 여러 부분에서 캐나다가 우리보다 더 나았다"면서 "빠른 속도와 다이렉트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었고, 우리는 다른 전략을 보여줘야 했다"고 이번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우리가 보여준 투지와 경험, 페널티킥 선방으로 승리를 이끈 골키퍼의 활약까지 경기를 이기게 돼 기쁘다. 내게 있어 잘 하는 것보다 결국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캐나다는 경기에 접근하는 방식에서 우리보다 더 나을 자격이 있었다"고 상대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였던 아르헨티나와 독일은 각각 사우디 아라비아, 일본에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에 대해 마르티네스는 "강팀들이 경기에서 지는 걸 봤다. 이번 대회는 약팀들의 발전과 성장이 돋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 엄청난 이점"이라며 "우리는 잘하지 못했고, 그 사실은 분명하다. 이번 승리에 감사하다. 경기를 잘 하지 못하고도 승리하려면 많은 부분에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금세대를 앞세운 벨기에는 지난 러시아 대회에서 이루지 못했던 월드컵 우승에 재도전한다. 27일 오후 10시 모로코를 상대로 승리해 16강 진출 확정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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