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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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카타르] '레반돕 PK 실축' 폴란드-멕시코, 또다시 '무득점' 무승부

기사입력 2022.11.23 02:55 / 기사수정 2022.11.23 03:21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막은 멕시코가 승점을 나눠 가졌다.

멕시코와 폴란드가 23일(한국시간)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양팀은 승점을 나눠가지며 순위표 중간에 자리했다.

멕시코는 4-1-2-3 전형을 내세웠다. 기예르모 오초아가 골문을 지켰고, 헤수스 가야르도, 엑토르 모레노, 세사르 몬테스, 호르헤 산체스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3선에서 에드손 알바레스가 팀의 허리를 받쳤고, 2선에서 루이스 차베스와 엑토르 에레라가 합을 맞추고, 최전방에서 알렉시스 베가, 엔리 마르틴, 이르빙 로사노가 폴란드 골문을 노렸다.

폴란드는 4-1-4-1 전형으로 맞섰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바르토시 베레신스키, 야쿠프 키비오르, 카밀 글리크, 매티 캐시가 수비를 구성했다.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가 홀로 중원을 책임졌고 2선엔 니콜라 잘레프스키, 세바스티안 시만스키, 피요트르 지엘린스키, 야쿠프 카민스키, 최전방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출격했다.

양팀 모두 미드필드 지역에서 팽팽한 자리싸움을 펼쳤다. 전반 25분 멕시코가 우측면을 허물고 크로스를 올려 베가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아주 살짝 골포스트를 스치고 지나갔다.

이어 27분엔 좌측면 침투에 성공한 가야르도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멕시코는 공격진영까지 볼을 잘 운반하나 마무리에 아쉬움을 보였다. 폴란드는 볼을 전방으로 잘 보내는 것도 어려워 슈팅을 제대로 시도하지도 못했다.

후반에 드디어 균형이 깨질 듯 보였다. 후반 10분 레반도프스키가 상대 바긋 안에서 볼 컨트롤 이후 수비와 경합하다가 밀려 넘어졌다. 최초에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지만, VAR 판독 이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오초아가 레반도프스키의 슈팅을 선방하며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멕시코는 이어 후반 18분 가야르도의 얼리 크로스를 마르틴이 헤더로 돌려놨고 슈체스니가 팔을 뻗어 막았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공방전을 벌인 양팀은 결국 이번 월드컵 첫 골을 신고하지 못한 채 득점 없이 1차전을 마쳤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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