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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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마리우·조르카에프...에콰도르에 '두 전설' 이름 '화제'

기사입력 2022.11.20 18: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에콰도르에 이색적인 이름이 있어 화제다. 브라질 전설 호마리우, 프랑스 전설 유리 조르카에프 이름을 딴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에콰도르는 21일(한국시간) 오전 1시 카타르 알호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카타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A조 최약체로 여겨지고 있어 16강 진출을 기대해 보려면 첫 경기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리는 개막전을 앞두고 이색적인 이름을 가진 선수들이 화제에 올랐다. 주인공은 브라질 전설 호마리우, 프랑스 전설 조르카에프의 이름을 딴 호마리우 이바라, 조르카에프 라에스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스페인에는 디에고 마라도나와 같은 마라도나가 976명(30대), 리오넬 메시와 같은 리오넬이 885명(20대), 호날두가 332명(30대 중반) 있다"면서 "개막전에 참가하는 에콰도르를 살펴보니 특이한 두 이름이 눈길을 끈다"고 두 선수를 소개했다.



호마리우 이바라는 1994년 9월 24일에 태어났다. 불과 두 달 전인 7월 17일에는 호마리우의 브라질이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를 꺾고 2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호마리우는 준결승전 결승골, 결승전 페널티킥 골 등 대회 5골로 핵심 역할을 맡았다.

이바라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첫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조르카에프 라에스코는 1999년 1월 18일에 태어났다. 6개월 전인 1998년 7월 11일에 조르카에프가 뛰던 프랑스가 브라질을 꺾고 첫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조르카에프 라에스코는 "부모님은 유리 조르카에프의 팬이었다. 특히 어머니는 축구를 좋아하셨고, 형제들도 스포츠를 좋아한다. 여동생은 프로 테니스 선수고, 막내 남동생은 축구를 시작했다"며 조르카에프라는 이름을 얻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라에스코는 백업 공격수로 카타르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P.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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