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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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슈퍼카'도 '30억'도 모르쇠…박민영 前연인, 궁색한 손절 [엑's 초점]

기사입력 2022.11.16 11:20 / 기사수정 2022.11.16 11: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성유리가 박민영의 전 연인이자 빗썸의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강종현과의 관계에 대해 앞뒤 다른 해명을 내놨다.

지난 15일 성유리가 대표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버킷스튜디오의 투자를 받은 것은 맞지만, 강씨에 대한 이슈가 생긴 후에는 기업 이미지에 맞지 않은 선택이라 판단해 투자금을 반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씨의 여동생이 대표로 있는 버킷스튜디오가 율리아엘에 30억원을 투자했다는 내용이 알려졌고, 이에 율리아엘 측은 바로 철회했다는 입장을 전한 것.

성유리는 지난 달 논란이 된 박민영과 전 연인의 논란과 의혹에 함께 언급되며 홍역을 앓았다.



성유리의 소속사 이니셜엔터테인먼트 대표 김 모씨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 비덴트의 주식을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김 모씨가 현재 가치 약 13억 원에 달하는 주식을 담보로 10억이 넘는 돈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성유리 측은 "개인적인 부분은 확인이 어렵다"며 2019년 소속사 계약 당시 버킷스튜디오가 빗썸과 관련된 회사인지 알지 못했었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강씨와 관련된 여러 의혹 중 성유리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 안성현과의 친분이 강조되면서 성유리의 이름도 함께 거론되기 시작했다.

강씨가 타고 다니는 한 차량의 명의가 안성현 코치의 명의로 확인되며 논란이 커졌고, 이에 성유리 측은 "안성현 씨 차량 대여 및 친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논란은 잠잠해지며 가라앉는 듯 했지만, 이후 버킷스튜디오가 율리아엘에 30억원을 투자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계속 모르쇠로 일관하고 부인했던 성유리 측의 해명 역시 투명하지 않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율리아엘은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로 성유리가 대표로, 남편 안성현 씨가 사내이사로 등록돼 있다.

율리아엘 측은 성유리가 제품 기획 및 디자인, 마케팅 분야에 관여할 뿐, 실질적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대표로 이름을 올린 상태에서 자신과 엮인 모든 문제에 "모른다"는 일관된 입장만 고수하는 것은 궁색한 목소리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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