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1.13 17: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구자철이 KBS사장 앞에서 허세를 폭발시켰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구자철이 KBS 월드컵 중계팀 보스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구자철은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타사 해설위원인 안정환, 박지성보다 나은 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구자철은 "2002년의 엄청난 성공을 이룬 선배님들이다. 존경한다. 근데 20년 전이라는 거. 더이상 말 안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자철은 이광용 아나운서, 남현종 아나운서, 조원희 등 해설팀이 모인 회의 자리에서도 "3사 중에 제일 어리다. MZ세대들한테는 제가 가장 친근하지 않을까"라고 장점을 어필했다.

구자철은 "제 콘셉트가 '적당히 하지 말자'였다. 그게 시초가 돼서 발전을 했다. 어디 가든 쫄지 말자. 제 모토는 어디가 되어도 쫄지 말자다"라고 말했다. 해설 파트너인 이광용 아나운서는 "쫄릴 것 같은데"라고 했다.
구자철 홍보 담당 PD는 "저희가 MZ세대를 잡고 싶어서 부캐릭터, 대통령 선거에 나가는 부캐릭터를 만들기로 했다. 여러 굿즈를 만들어 봤다"며 포스터 3종 세트, 어깨띠, 의상을 보여줬다. 이에 구자철은 "축구로 온 국민을 기쁘게 한다는 것으로 홍보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축구를 사랑하게 하자"며 진지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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