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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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3-2 진땀승...리그 11연승 달성 [나폴리-우디네세]

기사입력 2022.11.13 00:57 / 기사수정 2022.11.14 16:3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SSC 나폴리가 후반 막판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다행히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면서 리그 11연승을 질주했다.

나폴리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우디네세 칼초와의 2022/23시즌 세리에 A 15라운드 맞대결에서 3-2 진땀승을 거뒀다. 리그 11연승에 성공한 나폴리는 승점 3점을 챙겨가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홈팀 나폴리는 4-3-3을 꺼내들었다. 알렉스 메렛이 골문을 지키고, 지오반니 디 로렌초, 주앙 제주스, 김민재,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에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탕귀 은돔벨레가 배치됐고, 최전방 3톱 자리에는 이르빙 로사노, 빅터 오시멘, 엘리프 엘마스가 출격했다.

원정팀 우디네세는 3-5-2로 맞섰다. 마르코 실베스트리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네우엔 페레스, 야카 비욜, 엔조 에보스가 3백을 형성. 좌우 윙백 자리에는 킹슬리 에히지부에와 로베르토 페레이라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산디 로브리치, 톨가이 아슬란, 왈라스가 지켰고, 최전방 투톱 자리에서 베투와 제라르 데울로페우가 나폴리 골문을 노렸다.

선제골을 올린 건 홈팀 나폴리였다.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날라온 엘마스의 크로스를 오시멘이 높은 점프력으로 머리에 맞추면서 우디세네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 득점을 올린 나폴리는 곧바로 추가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전반 3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로사노의 패스를 받은 지엘린스키가 침착하게 골대 오른쪽 상단을 오리는 슈팅으로 경기를 2-0으로 만들었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나폴리는 2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전 오시멘의 선제골을 도왔던 엘마스가 후반 12분 팀의 3번째 득점을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3분 뒤, 엘마스가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려봤지만 실베스트리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3골 차 리드를 잡으면서 승기를 확신한 나폴리는 후반 15분부터 제수스, 로사노, 지엘린스키를 순차적으로 교체하면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제수스를 대신해 수비수 레오 외스티고르가 투입되면서 김민재는 14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이 확정됐다.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우디네세 공격수 일리야 네스토로프스키가 환상적인 왼발 발리 슈팅으로 나폴리 골망을 흔들면서 한 골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우디네세는 만회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두 번째 만회골까지 성공시켰다. 후반 36분 라자르 사마르지치가 김민재의 수비를 뚫고 골대 왼쪽 하단을 노리는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나폴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3골 차 리드가 어느새 한 골 차로 줄어든 나폴리는 경기가 동점으로 마무리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결국 3-2로 마무리되면서 나폴리는 리그 11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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