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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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라인 대표 윙어’ 이금민 “뉴질랜드 원정, 패배 없이 돌아가고 싶다”

기사입력 2022.11.11 15:50 / 기사수정 2022.11.11 15:5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여자 축구가대표팀 핵심 공격수이 이금민(브라이튼 WFC)이 뉴질랜드 원정 승리 의지를 다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2일과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렌지씨어리 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원정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이번 2연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까지 참가할 수 있다. 

이번 2연전은 작년 한국에서 치러진 뉴질랜드 여자대표팀 한국 방문 경기에 대한 답방 형식이다. 지난해 11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할 땐 두 팀이 1승씩 챙겼다.

2013년부터 꾸준하게 대표팀에 승선, 어느 덧 태극마크 10년차가 된 이금민은 현재 잉글랜드 브라이튼에서 뛰고 있다.

영국에서 정반대 있는 뉴질랜드까지 온 셈인데, 이금민은 “몸 상태는 계속 리그를 해왔었기 때문에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을 거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올해 대표팀에서 2골을 득점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선 “골에 대한 욕심은 없다. 경기를 뛰는 것 자체에 감사하다. 대표팀으로서 뛴다는 자체가 기쁨이다”라고 답한 뒤 대표팀 내 본인 역할에 대해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팀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했던 것 같다. 선후배 같이 어울리면서 팀 분위기 올리는 역할을 해왔고, 계속 하고 싶다”고 했다. 

소속팀 동료 박예은과 호흡에 대한 질문엔 “예은이가 아직 (잉글랜드 리그에)적응하는 중이고, (영국에서)한국어로 소통하는 거 자체가 새롭고 좋다. 서로 대화도 잘 통하고 소통이 잘 돼서 너무 좋다”고 답했다.

한국은 지난해 뉴질랜드와 홈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1차전은 이겼지만 2차전에서 결정력을 살리지 못하고 후반 막판 연속 실점해 0-2로 졌다.

이금민은 “(내년 여자)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기 하나 하나가 중요하다. 그리고 월드컵이 개최되는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여서 얻을 수 있는 부분을 꼭 얻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패배 없이 돌아가고 싶다”고 뉴질랜드전 각오도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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