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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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홈, 다시 에이스, 그것도 인천의 함성과 함께 [편파프리뷰]

기사입력 2022.11.07 13:5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다시 홈으로 돌아왔다. 다시 에이스가 등판한다. 숨죽였던 인천이 다시 뜨거워질 준비를 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 2승2패의 중요한 길목,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SSG는 남은 최대 3경기 안방의 이점을 안는다.

일주일 만의 선발 리턴매치다. 1차전에서 맞붙었던 키움 안우진과 SSG 김광현이 다시 맞붙는다. 당시 안우진은 손가락 물집 탓에 3회를 채우지 못하고 2⅔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다. 이후 안우진은 5일을 휴식하고 재등판에 나선다. 어느정도의 회복을 마쳤기 때문에 선발을 맡지만, 키움은 여전히 안우진의 물집 변수를 안고 경기를 준비할 수밖에 없다.

정규시즌 종료 후 연습경기 밖에 치르지 못했던 SSG의 실전 감각을 우려하는 시선도 많았지만, 수비에서 고전했던 것과 달리 방망이는 안우진을 상대로도 1차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정은 안우진 상대 한국시리즈 첫 홈런을 터뜨리면서 안우진을 강판시킨 바 있다. 이후 경기 후반 김강민의 대타 홈런이 나왔고, 2차전에서는 최지훈과 한유섬이 아치를 그리며 인천이 어떤 곳인지를 알게 했다.

김광현은 1차전에서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고, 승리수투가 되진 못했지만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2자책점)으로 자신의 몫을 다하고 내려왔다. 1차전 후 김광현은 "신인 때부터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면 항상 첫 경기가 문제였다. 먼저 올라가 있는 팀들은 항상 1차전에서 그런 고충을 느끼더라"면서 "그런 것 치고는 엄청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승부가 원점이 되면서 사실상 1차전과 같은 중요성을 가진 5차전이지만, 4경기를 치르면서 이제는 1차전이라는 긴장감은 없다. 또 하나, 지난주 이태원 사고 국가애도기간으로 금지됐던 앰프 응원이 풀렸다. SSG 팬들의 응원이 울려퍼지는 홈다운 홈, 랜더스필드에서 SSG의 진격이 다시 시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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