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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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임신' 유현희 "반대한 父 그리워"→홍우원 "아내 취업 안돼" (고딩엄빠2)[종합]

기사입력 2022.11.02 11: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고딩엄빠' 유현희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서는 유현희가 19세에 엄마가 된 사연을 털어놓으며 첫돌을 앞둔 아들과 남편, 시할머니와 알콩달콩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재혼으로 인해 19살에 독립을 선언한 유현희는 친구와 자취를 시작했다. 

유현희는 친구의 소개로 홍우원을 만났고, 어머니의 공백이라는 공통점이 있던 두 사람은 한 달 만에 초고속 동거를 하게 될 정도로 가까워졌다.

갑작스러운 임신은 두 사람을 더 애틋하게 했다. 정우원은 "아이를 낳고 싶다. 아기 지우고 그러는 거 여자 몸에도 안 좋대"라며 아이를 낳을 것을 권했다. 

이를 듣던 박미선은 "왜 이렇게 스윗 가이냐. 그럴 바엔 피임을 좀 더 신경쓰지. 그러면 좀 더 완벽했을텐데"라며 안타까워 했다. 

몇 개월 뒤 유현희는 새엄마에게 임신 사실을 털어놨다. 엄한 아버지에게 말하기에는 겁이 났기 때문.

그러나 곧 딸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애 지우고 집으로 돌아오던가 아님 부녀의 연은 끊던가"라며 딸의 출산을 강력하게 반대했지만 유현희는 결국 출산을 강행했다. 



시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유현희, 홍우원 부부의 집이 공개됐다.

기상하자마자 아들 이준이를 목욕시킨 부부는 할머니의 손 맛이 듬뿍 담긴 아침 식사를 했다. 

할머니가 유현희의 입맛에 맞춘 계란찜을 내놓자 홍우원은 "왜 내 입에는 안 맞춰주냐"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하하는 "얼마나 행복한 장면이냐"며 흐뭇해했다. 

홍우원이 출근을 하고 유현희와 할머니는 재래시장으로 장을 보러 갔다.

70년 살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주는 할머니 덕에 유현희는 양념게장과 겉절이 담그는 법을 배우는 기회를 누렸다. 

유현희는 할머니에게 자신을 처음봤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할머니는 "기가 막혔다. 그런데 차츰차츰 정이 들었어"라며 "처음에 현희 얼굴에 그늘이 져서 안 좋았다. 그러다 우리 집에 와서 같이 살면서 차츰차츰 밝아지더라. 현희를 더 사랑해주고 친손녀처럼 지내고 싶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모두가 모인 저녁식사 시간, 유현희는 홍우원에게 아들을 어린이집 보내고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다. 

그러나 홍우원은 "안돼"를 반복했다. 유현희는 "혼자서 버는 것보다는 둘이 일하면 더 많이 벌 수 있다. 우원이 어깨의 짐을 덜어주고 싶다"고 토로했다. 

이에 홍우원은 "제가 자라온 환경에서는 엄마가 필요없다고 느꼈다. 그렇지만 이준이는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반대 이유를 전해 모두를 공감하게 했다. 

이준이의 돌잔치 날 모두가 즐거워하는 가운데 유현희는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꼈다. 혹시 오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코로나 떄문에 올 수 없던 상황. 

유현희는 돌잔치 사진을 아버지에게 보냈고 아버지에게서 "그래. 현희 이쁘게 나왔네. 알았다"라는 답장이 돌아왔다. 

유현희는 "아빠와 싸우고 나면 아빠가 항상 '아빠 싫지?'라고 물었다. 그런데 싫은 마음은 없다"며 "제일 무섭고 어렵지만 저를 가장 생각해주는 사람이다"라며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한편 '고딩엄삐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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