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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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이태원 참사에 日 팬미팅 연기…"깊은 애도"

기사입력 2022.10.31 09:33 / 기사수정 2022.10.31 09: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일우가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며 일본 팬미팅 연기 소식을 전했다.

31일 정일우는 '오사카·도쿄 팬미팅 연기 공지문'을 통해 "오사카 도쿄 팬미팅을 연기하게 됐습니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꼭 다시 찾아뵙겠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우선 한국에서 일어난 이태원 사고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한국에서 국가 추모 기간이 정해짐으로써 저희도 추모의 뜻을 표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여러분이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오사카·도쿄 공연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미팅을 다시 한 번 연기하게 돼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일우는 "여러분께 다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사카·도쿄 공연에 오신 팬 여러분들께는 정일우가 직접 사죄의 말씀을 직접 드리고자 합니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팬미팅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던 정일우는 오는 11월 1일 오사카, 11월 4일 도쿄에서 팬미팅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날 계획이었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벌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정일우 개인 계정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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