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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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子, 부모 눈치보며 할머니에게 성기 보여줘" 난감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2.10.28 23: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신현준이 자녀 성교육을 위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쉰아빠' 신현준이 자녀의 성교육을 위해 선생님을 초대했다.

이날 신현준은 "요즘 아이들이 샤워할 때 질문이 굉장히 많아졌다. 왜 아빠는 털이 있냐, 왜 나는 없냐 등 질문한다. 어느 정도 수위를 지켜서 말해야 하는지 애매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신현준은 필기도구를 준비하며 성교육 선생님을 만났다. 신현준은 "아이들이 샤워할 때 수줍어하지 않고 편안하게 물어본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면 고추가 커진다.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냐"부터 질문했다. 이에 전문가는 "예절을 알려줘야 한다. 뛰는 건 안되고, 손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넣어 만지는 것도 안 된다, 커졌다고 보여주는 것도 안된다"고 조언했다.

신현준은 "형에게 보여주기도 한다"고 덧붙이자 전문가는 "내 몸은 나만 봐야 한다. 형제끼리도 안 된다"고 단호히 이야기했다.

이어 신현준은 "아내에게 민망한데, 제가 아들 귀한 집에서 태어나서 민준이 어릴 때 부터 저희 엄마가 고추 보는 게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민준이도 엄마와 아빠가 싫어하는 걸 아니까 할머니를 데리고 할머니 방으로 가서 고추를 보여줬다"고 고백해 아내에게 충격을 안겼다. 

신현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희 집이 사내아이가 없었다. 그래서 할머니댁에 가면 축제분위기였다. 어르신들이 모여서 바지를 벗고 고추를 보여주면 박수를 치셨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어머니께는 죄송하지만 항상 방송을 보신다. 교육이니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전문가는 "내 몸은 나만 봐야 한다. 부모님까지는 괜찮지만 형제한테 보여주면 경계가 흐려진다"며 "경계 존중 교육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성교육에서는 심리적 거리가 중요하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경계를 둬야 하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하며 그루밍 범죄의 위험성과 경계존중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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