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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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데뷔전 승리에도.. “솔직히 만족스럽진 않아요”

기사입력 2022.10.25 21:2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윤승재 기자) “솔직히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이 사령탑 데뷔전 승리에도 웃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16, 25-16, 25-16)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김연경이 18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다은도 14득점, 옐레나도 10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은 47.87%로 23.65%의 페퍼에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권순찬 감독은 웃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권순찬 감독은 “솔직히 만족스럽지 않았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권 감독은 “첫 경기라 선수들이 긴장한 것도 있지만, 훈련할 때의 공격력이 나오지 않았다. 앞으로 선수들이 경기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하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경기 전부터 우려했던 김연경과 세터 김다솔의 호흡에 대해선 “100% 완벽하지 않았다. (김)다솔이가 (김)연경이에게 주는 공의 높이나 스피드가 부족했다. 경기를 하면서 맞춰가야 한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14득점으로 활약한 김다은에 대해선 “공격력은 많이 좋아졌는데 아직 리시브 부담이 있는 것 같다. 선수가 이겨내야 할 사항이다. 훈련으로든 멘탈 면에서든 잘 버틸 수 있게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선발로 나선 미들블로커 김나희에 대해 권순찬 감독은 “경험이 풍부하고 2단 볼에 잔미스가 없다. 운영하기 좋은 선수다”라면서 “올 여름 빠짐없이 훈련에 참여해 열심히 해 믿고 투입했다. 나이가 조금 있어서 체력이 떨어지는 것 빼고는 괜찮다. 계속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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