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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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록' 이성민→이학주 "완벽 캐릭터 구현"…엔딩 맛집 자신 [종합]

기사입력 2022.10.25 12:00 / 기사수정 2022.10.25 12: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성민과 진구, 경수진, 이학주가 남다른 팀워크로 '형사록'의 재미를 이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플러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 한동화 감독이 참석했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성민이 30년 차 베테랑 형사 김택록 역을, 진구가 신임 수사과장 국진한 역을 연기했다. 경수진은 의리파 후배 형사 이성아 역을, 이학주는 열정 넘치는 낙하산 신입 형사 손경찬 역으로 등장한다.



연출은 '나쁜 녀석들' 시리즈, '38 사기동대', '나빌레라'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한동화 감독이 맡았다.

한동화 감독은 "제가 '나쁜 녀석들'과 '38사기동대'를 하고 '나빌레라'를 연출하면서 의외라는 말을 들었다. 제가 외모적으로는 거칠어보이지만 장르를 불문하고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고 웃으며 "마치 저를 위해 준비된 작품처럼 느껴졌다. 꼭 내가 해야겠다는 결정을 한 번에 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나이가 많은 형사다. 유능한 형사였고, 퇴직하면 안정적인 삶을 살 계획을 있던 찰나에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그 전화 목소리가 본인을 친구라고 소개하고, 그 친구 때문에 동료를 살해한 살인범으로 몰리게 된다"며 캐릭터가 처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친구를 잡기 위해 김택록이 과거 수사 사건에서 단서를 찾게 되고, 과거 사건을 통해 그 친구를 추적해가는 형사물이자 스릴러물이다. 젊은 시절 트라우마 때문에 공황증세를 앓고 있는데, 무엇보다 동료들이 다치거나 동료들이 피해입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그런데 누구보다 친한 동료를 잃게 되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감정의 변화, 심경의 변화, 병세의 표현 때문에 여러모로 혈압을 올리는 연기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진구는 역할을 위해 준비한 부분을 묻는 말에 "외로움?"이라고 넉살을 부리며 "무언가를 특별히 준비했다기보다, 이성민 선배님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다. 대본을 보니 둘이 공조를 하는 장면들이 재미있겠다 싶더라.선배님이 연기하시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같이 배우기도 하고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고 얘기했다. 

경수진은 "이성아는 약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친구다. 택록 선배가 살인자로 누명을 썼을 때 그 누명을 벗기기 위해 애쓴다. 형사 역할을 맡아본 적은 있는데, 이렇게 악바리이고 근성 있는 역할은 처음이었다. 또 드라마 안에서 액션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또 다른 모습의 경수진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학주는 "사실 부모님의 배경으로 들어오게 된 친구다. 돈도 많다"고 웃으며 "의욕이 있어서 열심히는 하는데, 그 서툰 면이 손경찬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동화 감독은 "다들 여러 장르에서 인정받는 훌륭한 배우들이지 않나. 캐릭터를 거의 완벽에 가깝게 만들어오셨더라"고 감탄하며 "현장에서 (이)성민 선 배를 필두로 배우들의 팀워크가 정말 좋았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드라마를 만드는데 큰 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또 "옷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준비하고, 체중감량도 신경을 쓰셨다. 그러면서 서로를 신경쓰는 모습이 옆에서 봤을 때 대단하다 싶더라"고 놀랐던 점을 얘기했다.

이성민과 배우들, 한동화 감독은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나게 된 것에 "많이 기대하고 있다. 이야기의 플롯이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시청자들에게도 흥미가 갈 수 있는 매력적인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을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형사록'은 오는 26일 1, 2편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편씩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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