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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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 후 극단적 생각" 정정아, 물림 사고 후폭풍 '충격'

기사입력 2022.10.25 10:17 / 기사수정 2022.10.26 17:3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배우 정정아가 '아나콘다 물림' 사고 이후 심경을 밝혔다.

지난 21일 유튜브 예능 '심야신당'에는 '※충격주의※배우 정정아의 점사를 보고 당황한 정호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배우 정정아가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배우 겸 무속인 정호근은 정정아의 점사를 보고 놀라며 "너는 벌써 30대에 죽었어야 한다. 살았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렀어야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정정아는 "저는 (하늘이)주신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과거 큰 교통사고가 나서 차는 폐차될 정도였는데 저는 손 하나 안 다치고 살았다"고 밝혔다.

정정아는 과거 '도전! 지구탐험대'에서의 사고를 언급했다. 정정아는 "아마존으로 2주 촬영을 갔었다. 그 이후로 많은 상황이 생겼고 방송을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장기 프로가 없어지고 그 분들 직업이 없어지니까 가장들의 직장을 뺏었다는 죄책감이 컸다"고 전했다.

정정아는 "아마존에서 아나콘다를 잡는 촬영을 하다 물리는 바람에 일파만파 일이 커졌다. 그 과정이 깔끔하지 못했다"며 "일이 커지고 기자에게 제가 이야기한게 아닌데 사석 자리에서 말한 이야기가 기사화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 이후 3년 정도를 일을 못했다. 다시 (복귀도)안 되더라. 그 때 우울증이 확 왔다"며 "회사도 없었고 데뷔한지 오래 돼 인프라가 있던 것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정정아는 1999년에 데뷔해 이름을 알리던 도중 2005년 KBS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 중 아나콘다에 물린 후 '장수 프로그램을 망하게 한 연예인' 낙인이 찍혔다. 그는 이후 한 방송을 통해 "꿈을 잃은 후 머리카락 삭발하고 죽으려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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