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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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송 子, 교통사고로 뇌손상…"지금도 가슴이 덜컹해" (마이웨이)[종합]

기사입력 2022.10.24 11: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전무송이 아들인 배우 전진우의 교통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전무송이 출연, 일상을 공개했다. 

전무송의 가족은 연기 경력이 무려 184년이었다. 딸 전현아는 30년 차, 전현아의 남편 김진만은 42년 차였다. 아들 전진우는 24년 차 배우이고, 그의 아내 김미림 역시 28년간 배우로 활동해왔다. 

이날 전무송은 아들 전진우의 얼굴에 있는 흉터를 가리키며 "여기 흉터가 있는데 많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구례 터널에서 사상자가 있을 정도로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누나 전현아는 "선배님이 많이 다쳤다고 해서 침착하게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사고가 났고, 응급실로 갔다더라. 큰 병원으로 이송해야된다는 이야기를 막 하는데 아버지, 엄맣나테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더라. 수습은 제가 하고 응급실로 모시고 갔더니 막 앰뷸런스에서 내리더라"고 회상했다. 

전무송 역시 "가까운 사람들은 놀라서 따라가고 옷 들고 따라가고 그랬는데 우리 둘은 그 순간엔 멍청했다. 그런 정도였다"고 떠올렸다. 

전진우는 당시를 어떻게 기억할까. 그는 "2015년에 촬영가는 길에 사고가 났다. 뇌 쪽에도 영향이 있었다. 많은 걸 잊은 상황이었고 지금도 말을 할 때 어버버하고 버벅대는 게 있다. 단어가 생각 안 나거나 그런 게 있다"고 후유증을 전하며 "그때만 해도 심했다. '내가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체크가 필요했던 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현재는 건강이 회복됐으나, 전무송은 여전히 그때의 기억을 갖고 있다고. 전무송은 "나는 지금 거리 가다가도 '앵앵'하는 앰뷸런스 소리 들으면 가슴이 덜컹한다. 그런 순간에는 '내가 죄 지은 거 없나?' 이런 생각이 든다. 지금은 살아서 내 눈 앞에 나타나 있는 거, 너무 감사하니까 나쁜 건 하나도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전무송의 아내는 "같이 동행했던 PD는 사망했고, 다른 사람은 외상을 크게 입었다. 그런 대형사고였다"고 짚어주기도 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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