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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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간 사라졌던 소련여자…"내가 러시아 군에 도움? 세금 한국에 냈다"

기사입력 2022.10.22 11:1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8개월 만에 돌아온 유튜버 소련여자가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21일 소련여자 유튜브 채널에는 '근황월드컵 소련여자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소련여자는 지난 2월 '러시아 전쟁, 올림픽 도핑 해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마지막으로 8개월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14일 '복귀합니다'라는 새 영상을 공개하면서 활동 재개를 알렸다. 

갑작스럽게 사라졌던 소련여자는 어떻게 지냈을까. 그는 "그동안 혼자서 많은 생각을 했고 저 나름대로 평화의 메시지를 던졌다"면서 "제가 아마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만큼 평화를 바라진 않을 거다. 하지만 평화를 원한답시고 저를 키보드로 공격하는 사람들보다는 제가 더 평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대해 전 세계에서 가장 꾸준히, 많이 풍자한 사람이 저다. 적어도 유튜브 중에선 내가 1등이다. 여러분도 욕하고 싶으면 나처럼 직접 욕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악플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소련여자가 유튜브 수익으로 러시아에 세금을 내고, 이에 러시아 군비 증강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댓글이 쏟아졌던 것. 이에 소련여자는 "아마 가장 많이 달리는 악플일 텐데 유튜브 수익 전부 한국에서 벌었고 한국에 세금 내고 있다"면서 "한국 무기 사는 데에 이바지하고 있다. 제가 낸 돈으로 한국 정부가 무기 상점에서 좋은 것 많이 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따릉이도 타고 집에서 '무한도전' 보고 북한산도 오르고. 또 학업에 대한 열정이 남아 있어서 학교도 다시 다니고 있다"는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사진 = 유튜브 '소련여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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