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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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정려원, 오열·분노·절망 감정 폭발

기사입력 2022.10.20 13:23 / 기사수정 2022.10.20 13:2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려원이 농익은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을 자랑했다.

19일 공개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서 정려원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노착희의 먹먹한 마음과 사무치는 그리움, 그리고 범인을 향한 격렬한 분노까지, 캐릭터의 급변하는 감정의 진폭을 밀도 있게 소화했다.

이날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서는 의문의 노인 연쇄 사건이 이어진 가운데 새로운 피해자가 나타났다.

바로 노착희(정려원 분)가 가족처럼 생각하고 가깝게 지냈던 장병천(전무송)이다. 정려원은 초점을 잃어버린 눈빛과 비통한 표정, 떨리는 목소리로 노착희의 혼란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떠나간 이가 남긴 따뜻한 추억에 힘들어하며 절절한 눈물을 흘렸다. 자신을 위로하는 좌시백(이규형)에게 할아버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장난치는 거라며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남겨진 유가족의 슬픔을 드러냈다. 



정려원은 믿었던 좌시백이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이라고 자백하자 숨이 멎은 듯 괴로워 하는가 하면, 배신감에 가슴을 치며 울분을 토하는 노착희의 급격한 감정 변화를 담았다.

좌시백의 멱살을 잡고 절규하다 미안하다는 그의 한 마디에 바로 무너졌는데 인물이 느끼는 분노와 절망, 슬픔 등 하나로 정의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선을 연기했다.

최종회를 앞두고 거듭되는 반전으로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가운데, 깊고 풍성한 연기 변주로 극의 재미를 쥐락펴락 하는 정려원이 마지막까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매주 수요일마다 2편씩 공개한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 디즈니플러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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