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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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전원일기' 빨래터 신, 감독님이 속옷 입지 말라고…" (회장님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18 07: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혜정이 과거 '전원일기' 출연 당시 속옷 없이 빨래터 신을 촬영했던 일화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2화에서는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의 초대에 응답한 회장님 최불암과 '전원일기' 식구들이 다 함께 모여 20년 전추억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회장님 최불암, 첫째 며느리 김혜정, 둘째 며느리 박순천, 쌍봉댁 이숙, 일용이 박은수가 모여 왁자지껄 식사 준비를 하면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박은수는 "팔팔할 때 만났는데, 노인 돼서 만났다"며 추억에 젖었고, 이를 듣던 박순천은 20대 초반에 시작했던 '전원일기' 현장을 떠올리며 김혜정을 향해 "그리고 나 생각난다, 혜정아. 그 때 처녀였는데 속옷을 안 입고 남자 러닝셔츠를 입고 빨래터에서 촬영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아무리 화장품 광고라고 해도 그렇게 예쁜 컷을 못 봤다. 혜정이 그 때 진짜 예뻤다"고 추억했다.

이에 김혜정은 과거를 떠올리며 부끄러워했고, 박순천은 "결혼도 안 했었는데, 속옷을 안 입기 힘들었을텐데도 안 입고 찍었었다"고 놀라워했다. 



이를 듣던 김수미는 "감독님이 입지 말라고 했냐"고 물었고, 김혜정은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감독님과 많이 싸웠다"고 덧붙였다.

김혜정은 "그 신 하기 전에 상의를 하면서 서로 많이 싸웠다. 비키니를 입은 것보다 러닝셔츠가 몸에 탁 달라붙어서 젖으면 관능적으로 보인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씻는 것도 관능적으로 씻으라고 했다. 그렇게 못한다고 했더니 하라고 했다. 땀이 났었다"고 토로했다.

김수미는 "그래서 그만큼 생동감 있는 장면이 나와서 현장을 살린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STORY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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