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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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꿈에 그리던 에리얼 연기, 말로 표현 못 해"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2.10.17 04:10 / 기사수정 2022.10.17 10:3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주연 할리 베일리가 영화 포스터를 공개하며 심경을 전했다.

할리 베일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디즈니의 '인어공주'에서 꿈에 그리던 에리얼을 연기하게 돼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글과 함께 포스터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와 함께 영화의 개봉일이 2023년 5월 26일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바다 위를 바라보는 듯한 에리얼(할리 베일리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접한 그의 언니 클로이 베일리를 비롯해 '블랙 팬서' 시리즈의 슈리 역으로 유명한 레테티아 라이트, 스톰 리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조조(JoJo) 등이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1989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인어공주'를 원작으로 하는 '인어공주'는 롭 마셜이 연출을 맡고 제인 골드맨이 각본을 맡았다. 당초 여러 배우들이 물망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할리 베일리가 에리얼로 캐스팅됐고,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플라운더, 멜리사 맥카시가 우르술라, 트라이튼 왕에는 하비에르 바르뎀이 캐스팅됐다.

에릭 왕자는 당초 해리 스타일스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조나 하우어 킹이 대신 캐스팅됐다.

하지만 원작에서 백인 진저였던 에리얼을 흑인인 할리 베일리가 연기한다는 것 때문에 일각에서 의문을 제기했으며, 실제로 첫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후 유튜브 싫어요 수가 300만을 넘어서는 등 여전히 많은 반감을 사고 있다.

반면 '인어공주' 뮤지컬 판에서 에리얼을 연기한 일본계 미국인 배우 다이애나 휴이를 비롯해 배우 할리 베리, 원작의 에리얼을 연기한 성우 조디 벤슨 등은 할리 베일리를 지지하고 있다.

사진= AP/연합뉴스, 할리 베일리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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