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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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유희열·이적 언급 "힘든 시간 보내는 중" [엑's 현장]

기사입력 2022.10.14 15:50 / 기사수정 2022.10.14 21:08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유희열, 이적을 언급했다.

14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故전태관)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지난 1일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은 20주년 바이닐 앨범은 발매한 바 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th Anniversary (2022 MIX)' 바이닐 앨범은 YES24와 알라딘 등 대형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지난 7월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주간판매 집계 순위 1위에 오를 만큼 음악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은 이번 앨범을 위해 소장하고 있던 20년 전 마스터 테이프를 두 달간 새로 믹싱을 해 바이닐 앨범을 작업했다.

20년 만에 재탄생한 명반인 만큼 사운드의 완성도를 위해 카펜터즈, 마이클잭슨, 스틸리댄 등의 앨범에 참여한 버니 그룬만에게 마스터링과 바이닐 커팅을 의뢰했다. 또한 블루노트로 유명한 RTI에서 스탬퍼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제작 전 음악팬들과 함께 검수용 LP를 최고급 하이파이로 청음하며 음질 테스트를 끝마친 후 최종 주문을 넣는 등 제작 과정에서 거장다운 완벽주의를 추구하기도 했다.
 
특히 김종진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앨범 제작에 도움을 준 유희열, 이적, 윤상 등에 대해 언급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도움을 준) 유희열, 이적이 올해 (이슈) 유튜버들한테 난타 당하지 않았나. 현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내가 톡을 보내도 답을 잘 안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앨범 작업이 마무리된 이후) 너희 덕분에 앨범이 잘 나온 것 같아서 선물하려고 한다고 톡을 보냈다. 그랬더니 답이 오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이렇게 음악이 힘든 사람들에게 윈도우가 될 수 있구나"라고 느꼈다면서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올해 류이치 사카모토 곡 표절 논란 등으로 인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적 역시도 비슷한 시기에 표절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이러한 김종진의 유희열, 이적 언급은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th Anniversary (2022 MIX)' 발매를 기념해 오는 10월 15일 공연을 개최한다.

‘만원사례’라는 타이틀로 10월 15일 오후 4시와 7시 서울 광흥창 CJ 아지트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바이닐 앨범 구매자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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